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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봉 요청 1순위’ 양조위 ‘비정성시’ 5월에 볼 수 있다…26년 만

2026.04.03 14:42

오는 5월 재개봉하는 영화 ‘비정성시’ 포스터. 에이썸픽쳐스 제공

재개봉 바람 속에서 영화팬들이 가장 기다려온 작품 중 하나인 허우샤오시엔 감독, 량차오웨이(양조위) 주연의 ‘비정성시’가 오는 5월 재개봉한다. 1990년 1월 국내 개봉 뒤 26년 만의 재개봉이다.

1989년 베네치아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은 ‘비정성시’는 대만 뉴웨이브의 황금기를 열어젖힌 작품으로, 이 영화를 통해 허우샤오시엔 감독은 거장 반열에 올랐고, 양조위 역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배우가 되면서 이후 중화권 예술영화 감독들의 페르소나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11월 서울아트시네마가 개최한 서울아트하우스영화제에서 상영됐을 때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 사례를 거듭하면서 팬들의 재개봉 요청 목소리가 컸다.

‘비정성시’는 대만에서 오랫동안 금기시됐던 2·28 사건, 국민당 정부의 압제에 분노한 대만 민중이 봉기하고 국민당 군대가 이를 무자비하게 진압하며 수만명이 학살된 비극적 역사를 처음으로 다룬 작품이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1945년 식민지에서 해방된 타이베이 근교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4형제의 이야기를 그리면서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한 가족이 무너져가는 과정을 시적으로 그려내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양조위는 청각장애인인 넷째 문청 역을 맡아 일본인 여성과 사랑에 빠지고 가정을 일구지만 비극적 운명을 맞이하는 인물을 절제된 연기력으로 선보여 극찬을 받았다. 허우 감독은 대만어를 할 줄 몰랐던 양조위를 위해 문청을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인물로 바꿨다. 대사보다 강렬한 양조위의 깊은 눈빛은 이후 그의 연기에 빼놓을 수 없는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에드워드 양의 ‘하나 그리고 둘’ 등 대만 영화를 수입해온 에이썸픽쳐스가 수입해 배급한다. 지난해 영화제 때 공개됐던 4케이(K) 리마스터링 버전은 아니고 1990년에 개봉했던 원본의 복원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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