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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지는 초봄, 3월 기온 “9년 연속 평년보다 높아”

2026.04.03 10:01


지난달은 평년 수준을 웃도는 고온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기상청이 발표한 '3월 기후 특성'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은 7.4도로 평년(6.1도)보다 1.3도 높았습니다. 특히 지난달 하순은 평년기온을 크게 웃돌아 관측 이후 세 번째로 따뜻했습니다. 우리나라 상층으로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되면서 기온이 크게 상승한 겁니다.


고온 현상 속에 벚꽃 개화도 빨라졌습니다. 서울의 공식적인 벚꽃 개화는 종로구 송월동 서울 기상관측소에 있는 관측 표준목을 기준으로 하는데, 지난달 29일 일제히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지난해보다는 6일, 평년보다 10일이나 빠른 기록이었습니다.

기상청은 "1년 중 기온 상승 추세가 가장 큰 달이 바로 초봄인 3월인데, 2018년부터 2026년까지 9년 연속 3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가뭄·산불 걱정 덜어줄 단비, 평년보다 1.2배 많았다

지난달 전국 평균 강수량은 66mm로 평년(56.5mm) 대비 약 1.2배 수준이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48.3mm)과 비교해도 많은 편입니다. 원래 3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강수량이 적고 건조할 무렵이지만, 지난달에는 주기적으로 저기압이 통과하며 두 차례 많은 비가 내렸기 때문입니다.

지난 1월과 2월 눈비가 평년 수준을 크게 밑돌며 산불이 잦았던 것과 비교하면 그나마 산불 걱정을 덜 수 있었습니다. 다만 지난달 하순부터는 고온 현상과 함께 건조한 날씨가 다시 찾아와 전국의 강수량과 강수일수 모두 두 번째로 적었습니다.

■올봄 '고온 현상' 일찍 찾아온다

4, 5월의 고온 현상을 예측한 기상청의 장기 전망.

기상청은 4월과 5월에도 한반도 주변으로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되며 평년기온을 웃돌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4월 중순에는 이상고온 현상이 찾아올 가능성도 25~30% 정도 될 거로 예측했습니다. 반면 강수량은 4월과 5월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전망입니다.

앞으로는 적도 태평양 상황도 살펴봐야 합니다.

현재 엘니뇨-라니냐 감시 구역의 해수면 온도는 평소보다 뜨겁거나 차갑지도 않은 중립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데, 4~6월 사이 엘니뇨 국면으로 점차 전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엘니뇨는 적도 무역풍 약화와 함께 중·동태평양의 해수온이 평소보다 높아지는 현상입니다. 여름철 엘니뇨로 접어들면 우리나라에선 폭염과 폭우가 잦아지고 태풍 진로마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기상청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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