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도전’ 김부겸 딸이 그 배우였다고? 윤세인 재소환
2026.04.03 06:03
| 김부겸 전 총리와 딸 윤세인 씨 |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대구시장 선거에 재도전한 가운데 딸인 윤세인(본명 김지수)에게도 다시 관심이 쏠린다. 김 전 총리의 딸 윤세인은 앞선 2014년 대구시장 선거에 나선 아버지의 선거운동을 도우며 주목받은 바 있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세인은 1987년생으로 김 전 총리의 세 딸 중 차녀다.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를 졸업한 뒤 2011년 드라마 ‘폼나게 살거야’로 데뷔했으며, ‘아들 녀석들’, ‘잘 키운 딸 하나’ 등에 출연하며 2014년까지 활동했다. 김지수라는 본명 대신 가명으로 활동해 그가 당시 3선 국회의원 김부겸의 딸이라는 사실은 드라마가 방영된 이후 알려졌다.
윤세인은 2014년 당시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으로 대구시장에 출마한 김 전 총리의 선거운동을 지원하며 주목받았다. 대구 동성로와 범어네거리, 대학가 등 청장년층 유권자가 밀집한 지역에서 유세에 참여해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이듬해인 2015년에는 최창근 고려아연 명예회장의 아들인 최민석 스틸싸이클 사장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김 전 총리는 지난달 30일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2000년 16대 총선 때 경기 군포시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해 내리 3선을 했던 김 전 총리는 지금까지 대구에 국회의원 선거 3번, 대구시장 선거 1번 등 모두 4번 출마했다.
2012년 19대 총선(수성갑), 2014년 대구시장 선거에 연이어 고배를 마셨지만 2016년 20대 총선에선 혼자 유세 차량을 타고 수성구 골목길을 누비는 이른바 ‘벽치기’ 유세를 하며 62% 득표율로 당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21대 총선에서 같은 지역구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벽치기’ 유세는 인적이 드문 주택가 골목이나 아파트 단지에서 담벼락에 대고 혼자 독백하는 유세다. 대화하듯 10분 동안 말을 하고 자리를 뜨는 방식으로 알려졌다. 하루에 50군데씩 옮겨 다니며 유세를 했는데, 처음엔 아무도 내다보지 않다가 시간이 갈수록 한두 명씩 베란다 문을 열고 손을 흔들어주는 등 반응이 오기 시작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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