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유가 110달러에 극심한 변동성…나스닥·S&P500 겨우 상승 반전
2026.04.03 05:15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으로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종식 기대가 약화되면서 뉴욕증시는 2일(현지시간) 장중 급락과 반등을 반복하는 극심한 변동성 끝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국제유가 급등과 중동 정세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13% 하락한 4만6504.67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11% 오른 3582.69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0.18% 오른 2만1879.18을 기록하며 장 초반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이날 증시는 전형적으로 뉴스에 따라 움직이는 ‘헤드라인 장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연설에서 전쟁이 수주간 이어질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개장 초 주요 지수는 일제히 급락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600포인트 이상(1.4%) 밀렸고, S&P500과 나스닥도 각각 1.5%, 2.2% 하락했다.
이후 이란이 오만과 협력해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을 관리하는 새로운 체계를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일부 회복됐다. 다만 해당 조치가 사실상 통행 통제 및 비용 부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지정학적 긴장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시장 변동성도 크게 확대됐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CBOE 변동성 지수(VIX)는 25선을 웃돌며 투자자 불안을 반영했다.
국제유가는 전쟁 장기화 우려 속에 급등세를 이어갔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장 대비 11% 넘게 상승해 배럴당 111달러를 기록하며 2022년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브렌트유 역시 109달러 선까지 올라섰다. 시장에서는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거나 통제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공급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애덤 턴퀴스트 LPL파이낸셜 수석 전략가는 “현재 주식시장은 유가 움직임에 크게 좌우되고 있다”며 “해협 재개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증시 반등 지속성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맥스 고크만 프랭클린템플턴 투자솔루션 부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해협 재개를 위한 명확한 합의가 나오기 전까지는 경제 성장에는 하방 압력이, 물가에는 상방 압력이 동시에 작용할 것”이라며 “이는 주식과 채권 시장 모두에 부담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는 시장에 혼선을 주고 있다. 그는 “전쟁 종식이 가까워졌다”고 언급하면서도 “향후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밝혀 강경 기조를 유지했다. 이날도 이란 인프라를 겨냥한 추가 압박 가능성을 시사하며 긴장을 높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측이 휴전을 요청했다고 밝혔지만, 호르무즈 해협이 완전히 개방되기 전까지는 이를 고려하지 않겠다는 조건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전쟁이 단기간 내 종식되기보다는 장기화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채권시장에서는 2년물 미 국채 금리가 3.80% 수준에서 큰 변동 없이 유지되며 관망세가 이어졌다. 투자자들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함께 향후 통화정책 경로를 동시에 주시하는 모습이다.
개별 종목에서는 테슬라가 기대를 밑도는 분기 판매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5.4% 급락했다. 또한 블루아울 캐피털이 사모신용 펀드 환매를 제한한다고 밝히면서 1.6% 하락했다.
고용 관련 지표는 엇갈린 신호를 보였다. 기업들의 해고 계획은 증가했지만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감소해 노동시장 상황에 대한 해석이 엇갈렸다. 시장은 3일 발표될 3월 고용보고서를 통해 보다 명확한 방향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월가에서는 최근 전쟁 이후 주 후반마다 매도세가 강화되는 패턴도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한다. 주말 동안 전황이 악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노출을 줄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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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증시는 전형적으로 뉴스에 따라 움직이는 ‘헤드라인 장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연설에서 전쟁이 수주간 이어질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개장 초 주요 지수는 일제히 급락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600포인트 이상(1.4%) 밀렸고, S&P500과 나스닥도 각각 1.5%, 2.2% 하락했다.
이후 이란이 오만과 협력해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을 관리하는 새로운 체계를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일부 회복됐다. 다만 해당 조치가 사실상 통행 통제 및 비용 부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지정학적 긴장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시장 변동성도 크게 확대됐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CBOE 변동성 지수(VIX)는 25선을 웃돌며 투자자 불안을 반영했다.
국제유가는 전쟁 장기화 우려 속에 급등세를 이어갔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장 대비 11% 넘게 상승해 배럴당 111달러를 기록하며 2022년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브렌트유 역시 109달러 선까지 올라섰다. 시장에서는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거나 통제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공급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애덤 턴퀴스트 LPL파이낸셜 수석 전략가는 “현재 주식시장은 유가 움직임에 크게 좌우되고 있다”며 “해협 재개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증시 반등 지속성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맥스 고크만 프랭클린템플턴 투자솔루션 부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해협 재개를 위한 명확한 합의가 나오기 전까지는 경제 성장에는 하방 압력이, 물가에는 상방 압력이 동시에 작용할 것”이라며 “이는 주식과 채권 시장 모두에 부담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는 시장에 혼선을 주고 있다. 그는 “전쟁 종식이 가까워졌다”고 언급하면서도 “향후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밝혀 강경 기조를 유지했다. 이날도 이란 인프라를 겨냥한 추가 압박 가능성을 시사하며 긴장을 높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측이 휴전을 요청했다고 밝혔지만, 호르무즈 해협이 완전히 개방되기 전까지는 이를 고려하지 않겠다는 조건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전쟁이 단기간 내 종식되기보다는 장기화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채권시장에서는 2년물 미 국채 금리가 3.80% 수준에서 큰 변동 없이 유지되며 관망세가 이어졌다. 투자자들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함께 향후 통화정책 경로를 동시에 주시하는 모습이다.
개별 종목에서는 테슬라가 기대를 밑도는 분기 판매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5.4% 급락했다. 또한 블루아울 캐피털이 사모신용 펀드 환매를 제한한다고 밝히면서 1.6% 하락했다.
고용 관련 지표는 엇갈린 신호를 보였다. 기업들의 해고 계획은 증가했지만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감소해 노동시장 상황에 대한 해석이 엇갈렸다. 시장은 3일 발표될 3월 고용보고서를 통해 보다 명확한 방향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월가에서는 최근 전쟁 이후 주 후반마다 매도세가 강화되는 패턴도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한다. 주말 동안 전황이 악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노출을 줄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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