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냄새 진동하는데 한국차?”…우락부락 픽업트럭 내놓은 현대차
2026.04.03 06:08
뉴욕오토쇼에서 ‘볼더’ 공개
美공략 픽업·SUV 라인업 확대
하이브리드 비중도 대폭 강화
1분기 미국 판매량 역대 최대
美공략 픽업·SUV 라인업 확대
하이브리드 비중도 대폭 강화
1분기 미국 판매량 역대 최대
2일 현대차그룹은 오는 12일(현지시간)까지 뉴욕 제이컵재비츠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6 뉴욕 국제 오토쇼’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우선 현대차는 미국 시장을 맞춤 공략한 중형 픽업트럭 콘셉트 모델 ‘볼더’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볼더는 아웃도어 성지인 콜로라도주의 도시 이름을 따온 것으로 보디온 프레임(튼튼한 뼈대 위에 차체를 얹는 구조)을 갖췄다. 넓은 차창과 직각 형태의 디자인으로 강인한 외관을 강조하고 가파른 접근각 등 오프로드에서 주행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는 “볼더는 현대차가 미국 고객들이 원하는 바를 어떤 방식으로 제공하려 하는지 보여주는 사례로 미국 중형 픽업트럭 시장에서 모든 역량을 쏟아 경쟁할 것”이라며 “글로벌 관점에선 2030년까지 하이브리드차를 18종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아이오닉6 N은 뉴욕 오토쇼 개막에 맞춰 열린 ‘2026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고성능 자동차’ 상을 받기도 했다.
제네시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GV70 그래파이트 에디션’을 최초로 공개했다. 그래파이트는 기존 모델을 기반으로 디자인과 주행 감성을 더 스포티하고 고급스럽게 강화한 모델이다. 플래그십 세단 G90의 그랜드 투어러 왜건 타입인 ‘G90 윙백’ 콘셉트도 북미 시장 최초로 전시했다.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본부장 및 미국판매법인장(사장)은 “기아는 북미 SUV 전 라인업에 걸쳐 하이브리드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5월 말부터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모델을 생산해 현지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오토쇼를 발판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부각하는 동시에 미국 시장 성장세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지난 1~3월 현대차와 기아는 나란히 미국에서 역대 최고 1분기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고유가에 대응해 SUV 차량의 하이브리드 포트폴리오를 늘린 것이 주효했다.
현대차는 지난 1분기 미국에서 22만3705대, 기아는 20만7015대를 팔며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와 4.1% 늘었다. 제네시스 역시 1만8317대를 팔며 4.6% 증가했다.
현대차는 싼타페와 투싼, 기아는 텔루라이드 2세대 모델과 셀토스 등을 중심으로 SUV 라인업이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 1분기 미국에서 판 친환경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는 총 11만571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3% 늘었다. 그 가운데 하이브리드차는 총 9만7627대로 53.2%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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