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美 ESS 거점 점검…“하드웨어 넘어 통합 솔루션으로”
2026.04.03 06:55
LG엔솔, 북미 자회사 버테크 방문
고려아연, 美 제련소 11조 투자
중동 리스크에 코스피 4.4% 급락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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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이슈 브리핑]
■ 글로벌 제조·자원 투자 경쟁 본격화: 구광모 LG 회장이 미국 ESS 사업 거점을 직접 점검하며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 통합 솔루션 역량 확보를 주문했고, 고려아연은 미국 테네시주에 11조 원 규모의 통합 제련소 ‘프로젝트 크루서블’을 출범시켰다.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와 핵심광물 공급망 재편이 맞물리면서 선제적 대규모 투자가 경쟁 우위를 좌우할 분수령이 됐다는 분석이다.
■ K바이오 상위 22개사 매출 30조 돌파: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합산 매출을 2조 8000억 원 이상 끌어올렸고, 유한양행·대웅제약·SK바이오팜 등은 자체 개발 신약의 글로벌 상업화로 실적이 급증했다. 상업화 성공으로 확보한 자본을 미래 기술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가 산업 전반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
■ 중동 지정학 리스크 재점화로 시장 변동성 극대화: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공격 시사 발언에 코스피가 4.47% 급락하고 원·달러 환율이 1519.7원까지 치솟았다. 호르무즈해협 봉쇄 장기화 우려 속에 4~5월 극심한 변동성을 감내해야 할 국면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기업 CEO 관심 뉴스]
1. 美 사업장 찾은 구광모 “ESS로 AI 에너지 시장 선도”
- 핵심 요약: 구광모 LG 회장이 미국 매사추세츠주 ESS 시스템통합 자회사 버테크를 방문해 배터리 하드웨어 공급을 넘어 소프트웨어 기반 통합 솔루션 역량을 높여달라고 주문했다. ESS 시장은 지난해 약 300GWh에서 2030년 750GWh로 2.5배 확대될 전망이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북미 ESS 현지 생산 유일 업체로서 5개 거점을 ESS 라인으로 전환하고 있다. 최근 테슬라에 43억 달러(약 6조 5000억 원) 규모의 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따냈고 ESS·신사업 비중을 현재 약 20%에서 40% 중반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구 회장은 이어 브라질 LG전자 법인도 방문하며 인구 20억 명의 글로벌 사우스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2. 고려아연, ‘프로젝트 크루서블’ 출범...美 통합 제련소 구축 본격화
- 핵심 요약: 고려아연이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11조 원 규모의 통합 제련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 크루서블’의 닻을 올렸다. 최윤범 회장은 “52년을 넘어서는 새로운 미래를 열며 핵심 광물의 국가 안보를 지켜나가는 여정을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기존 니어스타USA 숙련 인력을 승계하고 부지 내 약 62만 톤의 제련 부산물에서 게르마늄·갈륨·인듐 등 핵심광물을 회수하는 리사이클링도 추진한다. 올해 부지 조성을 시작으로 2029년 완공을 목표로 비철금속 13종과 반도체 황산 등을 생산할 계획이어서 미국 핵심광물 공급망 재편의 핵심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3. 신약·수출 ‘쌍끌이’…K제약·바이오 작년 매출 30조 넘었다
- 핵심 요약: 매출 5000억 원 이상 또는 영업이익률 10% 이상인 22개 선도 기업의 지난해 합산 매출액이 30조 261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8%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매출 4조 5570억 원에 업계 최초 영업이익 2조 원을 돌파했고, 셀트리온은 미국 직판 안착으로 매출 4조 1625억 원을 기록했다.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의 미국 매출 본격화로 전년 대비 99.1% 성장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현재 글로벌 허가 단계에 진입한 국산 신약 파이프라인이 약 20여 개에 달해 추가 매출 성장이 기대되며, 상위사들의 해외 기술 확보 재투자 속도가 향후 수출 성패를 가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기업 CEO 참고 뉴스]
4. “트럼프 입에 불확실성 더 커졌다”…환율 20원 치솟고 주가 곤두박질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대대적 공격 시사 발언에 코스피가 4.47%(244.65포인트) 급락한 5234.05에 마감했고, 원·달러 환율은 18.4원 오른 1519.7원을 기록했다. 3월 3일 이후 23거래일간 일평균 지수 변동 폭이 3.88%에 달하는 극심한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으며, 외국인은 11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2~3주’ 시한을 제시한 만큼 단기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며, 호르무즈해협 봉쇄가 풀리지 않는 한 빠른 종전도 의미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LS증권은 “4~5월 극심한 고통 감내 국면을 거쳐 6월 이후 본격 부양 기조 전환으로 증시 숨통이 트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5. LG전자도 합류한 ‘정년 후 재고용’…산업계 대세되나
- 핵심 요약: LG전자가 내년부터 ‘정년 후 재고용’ 제도를 본격 도입하기로 노조와 합의하면서 국내 주요 대기업 대부분이 퇴직자 재고용 체계를 갖추게 됐다. SK하이닉스는 기술 전문가(HE)·마스터 제도를, 삼성전자는 시니어트랙을, 현대차는 퇴직자 약 90%가 선택하는 숙련 재고용 제도를 각각 운영 중이다. 전문가들은 기업마다 업종 특성과 인력 구조가 다른 상황에서 자율형 재고용이 법적 정년 연장의 부작용을 보완하는 최적 대안이라는 견해를 제시했다. 정부 차원에서 획일적 입법보다 기업의 자율적 맞춤형 제도 도입을 인센티브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6. 안전공업 화마에…GV80·팰리세이드 출고도 ‘위태’
- 핵심 요약: 안전공업 대전 1공장 화재로 현대차·기아의 주요 차종 생산 차질이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다. 안전공업은 현대차그룹 하이브리드 전 차종과 주요 내연기관에 엔진밸브를 공급해 왔으며, 전체 납품 분량의 절반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간 750만 개 생산량 중 600만 개를 맡던 1공장이 전면 중단된 상태로, 현대차는 GV80·아반떼·팰리세이드·G90까지 순차적 생산 중단을 예상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우선 생산과 해외 부품 역수입 등으로 대응 중이나, 국내 엔진밸브 생산업체가 사실상 한 곳뿐이어서 6월 부분 정상화까지 영향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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