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차세대 중형 픽업트럭 ‘볼더’ 앞세워 북미 시장 공략…기아 EV3도 북미 출시 ‘임박’
2026.04.02 16:38
현대차가 차세대 중형 픽업트럭 ‘볼더’의 콘셉트 모델을 공개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기아도 신형 셀토스와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3를 앞세워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현대차는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콘셉트 모델 ‘볼더’(Boulder)를 최초로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 미국 디자인센터가 주도해 제작한 볼더는 현대차 차세대 중형 픽업트럭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콘셉트카다. 아웃도어의 성지로 알려진 콜로라도주의 도시에서 이름을 따왔다.
차체에 바디 온 프레임(프레임 위에 차체가 얹혀 있는 구조)을 적용했고, 다양한 오프로드 환경을 주행할 수 있도록 가파른 접근각과 이탈각, 브레이크오버각(차량 바닥을 긁지 않고 장애물을 넘을 수 있는 최대 각도)을 확보했다.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도 뉴욕 국제 오토쇼에 참가해 ‘GV70 그래파이트 에디션’(현지명 GV70 프레스티지 그래파이트)을 최초로 공개했다.
인기 SUV 모델인 GV70에 역동적인 감성과 이미지를 더한 모델로 제네시스의 두 번째 그래파이트 디자인 특화 에디션이다.
기아 미국법인은 뉴욕 국제오토쇼에서 미디어 콘퍼런스를 열고 2027년형 디 올 뉴 셀토스를 북미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상위 차급에서 주로 볼 수 있었던 다양한 사양을 적용했으며, 이전 세대보다 실내와 화물 적재 공간을 넓히고, 디스플레이를 확대한 게 특징이다.
셀토스 1.6 터보 가솔린과 2.0 가솔린 엔진 모델은 올해 2분기 중,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4분기 말 미국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기아는 이와 함께 2027년형 올 뉴 기아 EV3가 북미 시장에 공식 데뷔한다고 발표했다.
기아는 북미에서 EV3를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로 운영할 방침이다.
라이트, 윈드, 랜드, GT-라인, GT 등 모두 5가지 트림으로 올해 하반기 미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유가 상승과 경제 불확실성 속에 미국 소비자들이 신차 구매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주요 자동차 제조사의 1분기 미국 내 신차 판매가 감소했지만 현대차·기아는 하이브리드차(HEV)와 SUV 호조에 힘입어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을 썼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1분기에 22만3075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기아 미국법인도 1분기 판매량이 20만701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9만8850대)보다 4.1% 늘어 사상 최고 1분기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미 최대 자동차 제조사인 제너럴모터스(GM)는 1분기 차량 판매량 62만6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 감소했다. 혼다(33만6380대)도 미국 내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했고, 도요타(56만9420대)의 판매량은 보합권(-0.1%)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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