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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이란 "오만과 호르무즈 안전 항행 의정서 초안 마련 중"

2026.04.03 00:15



이란이 오만과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항행을 보장하기 위한 공동 의정서 수립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에 따르면 이날 이란 외무부의 카젬 가리바바디 차관은 스푸트니크 통신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은 이전에는 정상적인 해상 통행이 가능한 상태로 열려 있었지만, 최근 무력 공격과 미국-이스라엘의 도발 행위로 인해 안전한 통행이 방해받고 상당한 어려움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이 현재 전쟁 상태에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평시 규범이 적용되기를 기대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또 미국과 이스라엘을 ‘침략자’로 지칭하며 이번 전쟁으로 각종 제한과 제약이 불가피하게 도입됐다고 했다.

가리바바디 차관은 전쟁이 끝난 후에도 호르무즈 해협이 추가적인 공격 행위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전쟁이 끝난 뒤에도 일부 국가가 전쟁을 정책 수단으로 활용한다면, 침략국과 그 지지국의 선박은 상선과 군함을 막론하고 해협 통과가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평시에는 이란과 오만이 연안국으로서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원활한 항행을 보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모든 통과 선박은 사전에 이란 및 오만 당국과 협의하고 필요한 허가를 받아야 한다”며 “이 과정에는 해상 안전과 안보뿐만 아니라 환경적 요인에 대한 기준도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란과 오만이 안전한 항로 보장에 대한 더 큰 책임을 맡게 될 것이며, 현재 해협 항행을 규제하는 의정서 초안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의정서에 대해선 “제한 조치가 아니라 선박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전한 통항을 촉진하기 위한 장치”라고 덧붙였다.

가리바바디 차관은 초안 작성 과정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내부 절차가 완료되면 해상 통행을 규율하는 공동 의정서를 최종 확정하기 위해 오만과 공식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31일(현지시간) 종전 후 호르무즈 해협 안전 문제는 “이란과 오만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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