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간 전
오래된 경로당은 새롭게, 세대 통합 공간까지… 진화하는 서울 시니어 여가 인프라
2026.04.02 23:38
세대통합 라운지 여는 서초
서울시, ‘활력충전 프로젝트’ 전개
시니어 여가 플랫폼 구축에 속도
2일 서울 각 자치구에 따르면 강남구는 최근 개포동에 어르신복합문화시설 ‘포이시니어센터’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오래된 포이경로당을 개포은행나무공원 안에서 인근 새 건물로 옮겨 어르신 복지 수요에 맞는 공간으로 다시 꾸민 것이다. 지상 1층, 연면적 344.62㎡ 규모의 센터에는 각종 프로그램실과 쉼터를 갖추고 문화·여가·건강 기능을 한데 담았다.
특히 어르신들 사이에 인기를 끄는 스크린파크골프장을 설치했고, 인근 매봉시니어센터 부설 파크아카데미와 연계해 강좌와 자율 이용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강남구는 앞서 학리·은곡·삼성·선정 시니어센터와 도곡1노인복지관 등을 잇달아 조성하며 ‘노후 경로당 복합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포이시니어센터는 여섯 번째 어르신복합문화시설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포이시니어센터는 어르신들이 단순히 머무는 공간을 넘어 배우고 즐기며 건강을 돌보는 지역 거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초구는 기존 경로당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전 세대가 함께 이용하는 ‘세대통합형’ 여가 공간을 선보였다. 최근 문을 연 ‘홍씨마을 시니어라운지’는 서초구의 열 번째 시니어라운지로, 기존 홍씨마을 경로당 1층을 새로 단장해 조성했다. 내부에는 이웃과 담소를 나누는 ‘담소존’, 안마의자로 피로를 풀 수 있는 ‘힐링존’, 영상 콘텐츠를 함께 즐기는 ‘문화존’, 아이들도 편하게 들를 수 있는 ‘키즈존’, 주민 회의와 동아리 활동이 가능한 ‘커뮤니티룸’ 등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미 아홉 곳에서 시니어라운지를 운영해 온 서초구는 홍씨마을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도 2곳을 추가로 만들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전 세대가 함께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서초형 세대통합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도 최근 어르신을 위한 대형 여가시설 ‘활력충전 센터’, 생활밀착형 소규모 공간 ‘우리동네 활력충전소’ 등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은 ‘활력충전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시니어 여가 플랫폼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활력충전 센터는 인문학 강의, 독서 토론, 와인 클래스는 물론 피클볼, 스크린 파크골프, 인공지능(AI) 코칭 피트니스, VR 여행, e스포츠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활력충전소는 복지관, 유휴 치안센터, 도서관 등 기존 공공시설을 리모델링해 어르신들이 동네 거실처럼 활용할 수 있게 꾸밀 예정이다. 서울시는 2032년까지 활력충전 센터 8곳, 활력충전소 116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파크골프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