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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회생’ 김영환, 국힘 충북지사 최종경선 진출 예약

2026.04.02 20:52

김영환 현 지사, 컷오프 효력 정지
국힘 “경선 원점…한국시리즈 방식”
추가 공모한 김수민은 참여 못할 듯
박덕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4.02. 서울=뉴시스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충북도지사 경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했던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다시 경선에 참여시키기로 했다. 4선 박덕흠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새 공천관리위원회가 공식 출범하면서 컷오프 효력을 정지하라는 법원 결정을 받아들인 것이다.

박 위원장은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관위 회의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충북도지사 경선은 원점으로 다시 돌아간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접수 후보자 전원을 대상으로 예비경선을 실시하고, 이를 통과한 후보가 현역 도지사와 1대 1 경선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현 전 공관위원장 체제에서 거론됐던 ‘한국시리즈식 경선’을 다시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예비후보로 등록한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과 앞서 사퇴한 윤희근 전 경찰청장, 조길형 전 충주시장까지 모두 경선 참여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공관위 관계자는 “최초 공천 신청을 받아 4명이 신청했던 시점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추가 공모에 신청했던 김수민 전 의원은 법원이 추가 공모가 당규 위반이라고 판단한 만큼 경선 참여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날 오전 장동혁 대표는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공관위원 인선안을 의결했다. 원내에선 정희용 사무총장, 서천호 전략기획부총장 등 지도부와 초선 곽규택 이소희 이종욱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원외 인사로는 법조인 출신인 최기식 경기 의왕·과천 당협위원장과 함인경 대변인이 합류했다. 한 재선 의원은 “지도부와 소통이 원활한 당권파와 초선 의원들로 공관위를 꾸려 추가 혼란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했다. 법조인들을 공관위원에 임명한 것도 법정 공방에 대비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공관위는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컷오프로 내홍이 불거진 대구시장 공천에 대해서도 논의를 시작했다. 주 의원이 낸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현재 ‘6인 체제’로 진행하던 경선도 제동이 걸리기 때문이다. 다만 박 위원장이 취임 일성으로 ‘경선 원칙’을 강조하며 “모든 후보들이 납득할 수 있는 절차적 정당성과 투명성을 확보해야 된다”고 밝힌 만큼 법원이 가처분을 인용할 경우 주 의원은 경선에 참여시킬 거란 전망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경북도지사 경선은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철우 현 지사가 지역 언론사에 부적절한 보조금을 지급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이 지사가 당선돼도) 보궐선거까지 가야 될 정도의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엉터리같은 이야기”라며 “김 후보는 비전도, 정책도, 예의도 없는 ‘3무(無) 후보’”라고 맞섰다.

한편 장 대표는 “왜 국민의힘에 관련된 모든 가처분 사건은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에만 배당되는 것이냐. ‘골라 먹는 배당’을 하고 있다”며 법원을 비판했다. 해당 재판부는 김 지사 사건과 배현진 의원, 김종혁 전 최고위원의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고 주 의원 사건도 심리하고 있다. 서울남부지법 측은 “민사 신청합의 사건은 수석부인 제51민사부가 담당한다. 서울 관내 타 법원도 마찬가지”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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