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웨이브, 신임 대표에 이양기 선임…티빙과의 합병 시너지 가속화
2026.04.02 09:28
[경제일보] 콘텐츠웨이브가 이양기 CJ ENM OTT경쟁력강화TF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티빙과의 합병을 위한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재무와 미디어 전략에 정통한 이 대표의 등판으로 국내 OTT 시장의 판도를 바꿀 '티빙-웨이브' 통합 법인 출범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콘텐츠웨이브는 1일 이사회를 열고 이양기 신임 대표를 최종 선임했다. 이 대표는 CJ ENM 사업관리담당과 티빙 CFO를 거쳐 2025년부터 콘텐츠웨이브 CFO로서 양사 간 결합 전략을 실질적으로 진두지휘해 온 인물이다.
업계에서는 그가 단순한 재무 전문가를 넘어 플랫폼 간 경쟁력 강화와 콘텐츠 전략을 동시에 조율할 수 있는 최적의 적임자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 대표는 부임 전부터 웨이브와 티빙의 물리적·화학적 결합을 이끄는 핵심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tvN 드라마 및 CJ ENM 영화 등 주요 콘텐츠를 웨이브에 공급하고 웨이브-티빙 결합상품과 광고요금제(AVOD)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주역이다. 특히 KLPGA·KPGA 중계권 확보 등 스포츠 콘텐츠 강화에도 기여하며 플랫폼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인사의 핵심 배경은 '합병의 실현'이다. 현재 국내 OTT 시장은 넷플릭스 등 글로벌 거대 플랫폼의 독주 속에서 토종 플랫폼의 생존이 절실한 상황이다. 웨이브와 티빙의 통합은 단순한 기업 결합을 넘어 콘텐츠 투자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국내 이용자들에게 '압도적인 플랫폼 경쟁력'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이 대표는 향후 통합 플랫폼의 재무 구조를 건전화하고 중복 투자 해소 및 양질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역량을 통합하는 등 합병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중책을 맡게 된다.
다만 통합 과정에서 넘어야 할 산도 존재한다. 양사 이용자 경험(UX) 통합, 주주사 간 이해관계 조정 그리고 티빙의 가파른 성장세와 웨이브의 콘텐츠 자산을 어떻게 최적으로 조합할지에 대한 정교한 로드맵이 필요하다. 또한 최근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가입자 록인(Lock-in) 전략을 강화하고 수익성 있는 비즈니스 모델(BM)을 공고히 하는 것이 이 대표가 직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다.
향후 전망은 밝다. 이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 웨이브 체제는 CJ ENM의 방대한 콘텐츠 라이브러리와 지상파 중심의 콘텐츠 경쟁력을 결합해 국내 최대 규모의 미디어 플랫폼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K-콘텐츠의 수요가 지속되는 만큼 이번 통합 법인은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제작 환경을 개선하고 글로벌 진출에도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통합 플랫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여 이용자에게 최상의 경험을 선사하고 압도적인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력투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재관 기자 seon@kyungjeilbo.com
콘텐츠웨이브는 1일 이사회를 열고 이양기 신임 대표를 최종 선임했다. 이 대표는 CJ ENM 사업관리담당과 티빙 CFO를 거쳐 2025년부터 콘텐츠웨이브 CFO로서 양사 간 결합 전략을 실질적으로 진두지휘해 온 인물이다.
업계에서는 그가 단순한 재무 전문가를 넘어 플랫폼 간 경쟁력 강화와 콘텐츠 전략을 동시에 조율할 수 있는 최적의 적임자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 대표는 부임 전부터 웨이브와 티빙의 물리적·화학적 결합을 이끄는 핵심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tvN 드라마 및 CJ ENM 영화 등 주요 콘텐츠를 웨이브에 공급하고 웨이브-티빙 결합상품과 광고요금제(AVOD)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주역이다. 특히 KLPGA·KPGA 중계권 확보 등 스포츠 콘텐츠 강화에도 기여하며 플랫폼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인사의 핵심 배경은 '합병의 실현'이다. 현재 국내 OTT 시장은 넷플릭스 등 글로벌 거대 플랫폼의 독주 속에서 토종 플랫폼의 생존이 절실한 상황이다. 웨이브와 티빙의 통합은 단순한 기업 결합을 넘어 콘텐츠 투자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국내 이용자들에게 '압도적인 플랫폼 경쟁력'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이 대표는 향후 통합 플랫폼의 재무 구조를 건전화하고 중복 투자 해소 및 양질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역량을 통합하는 등 합병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중책을 맡게 된다.
다만 통합 과정에서 넘어야 할 산도 존재한다. 양사 이용자 경험(UX) 통합, 주주사 간 이해관계 조정 그리고 티빙의 가파른 성장세와 웨이브의 콘텐츠 자산을 어떻게 최적으로 조합할지에 대한 정교한 로드맵이 필요하다. 또한 최근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가입자 록인(Lock-in) 전략을 강화하고 수익성 있는 비즈니스 모델(BM)을 공고히 하는 것이 이 대표가 직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다.
향후 전망은 밝다. 이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 웨이브 체제는 CJ ENM의 방대한 콘텐츠 라이브러리와 지상파 중심의 콘텐츠 경쟁력을 결합해 국내 최대 규모의 미디어 플랫폼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K-콘텐츠의 수요가 지속되는 만큼 이번 통합 법인은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제작 환경을 개선하고 글로벌 진출에도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통합 플랫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여 이용자에게 최상의 경험을 선사하고 압도적인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력투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재관 기자 seon@kyungjeilbo.com
★관련기사
티빙, 연내 글로벌 진출 선언…웨이브와 합병은 '주주 동의'에 발목
?'공룡 OTT' 탄생 초읽기…티빙·웨이브, '넷플릭스 대항마' 진짜 나온다
서장호 CJ ENM 본부장, 웨이브 신임 대표이사 선임
웨이브, OCN 드라마·CJ ENM 영화 대거 수급…콘텐츠 라인업 강화
"뭉치니 통했다"…티빙·웨이브 통합 요금제, 넷플릭스 대항마 나서나
★추천기사
전쟁 끝 기대에 뉴욕증시 이틀째 상승…'가능성'에 베팅한 시장
4일 광화문 '2026 부활절 퍼레이드' 개최…세종대로 하루 종일 전면 통제
이란 대통령 "대립 비용 커졌다"…전쟁 출구 언급 속 협상 신호
-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kyungjeilbo.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티빙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