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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부산시장 출마 선언... "일 잘하는 대통령과 함께 해양수도 꿈 실현"

2026.04.02 13:31

"국민, 대통령에 박수…부산 정치도 바뀌어야"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부산 동구 해양수산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2026.4.2/뉴스1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6·3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전 의원은 이재명 정부 첫 해양수산부 장관으로서 해수부 부산 이전을 끌어낸 성과를 전면에 내세웠다. 부산 시민도 '일 잘하는 시장'을 뽑아야 한다며 진보와 보수가 아니라 실용적 판단이 선택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이날 부산 해양수산부 청사 앞에서 부산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희망이고 미래였던 부산이 소멸하는 위기의 도시가 됐다. 지역 내 총생산(GRDP)도, 경제활동인구도 이미 인천에 역전당했다"며 지방 권력 교체 필요성을 강조했다. 부·울·경 특별연합 출범도 시·도지사가 바뀌며 물거품이 됐다고도 언급하면서다. 국민의힘 소속 박형준 시장의 시정이 부산 소멸을 자초하고 있다는 취지로 풀이 된다.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이 된 지 5개월 만에 전격적으로 해수부를 이전하고, 구포개시장을 없앤 성과를 나열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재선 당시 공약 이행률 98%에는 이러한 기적과도 같은 경험들이 포함되어 있다"며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 이전, 동남투자공사 설치까지 해양수도 부산의 꿈은 쉼없이 현실에 펼쳐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도 언급했다. 전 의원은 "국민은 정치의 효능감을 느끼고 일 잘하는 대통령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며 "부산의 정치도, 부산의 행정도 시대 변화에 따라 바뀌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이하 부산발전특별법)은 정부와 조율해 추진에 나서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국무회의에서 "의원 입법들이 사실 포퓰리즘적으로 되는 경우들이 가끔씩 있다"며 부산발전특별법 처리에 제동을 걸었다고 밝힌 바 있다.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수사와 관련해서는 "근거없는 조작과 왜곡이 무차별적으로 쏟아질 때 부산 시민 여러분들은 또다시 앞으로 나아갈 힘을 주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부산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언제나 저 전재수를 살리셨다. 이제 전재수가 부산을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과 다른 민주당 예비후보인 이재성 전 부산시당위원장은 3일 KNN에서 열리는 경선 토론회에서 첫 대결을 펼친다. 본 경선은 권리당원 선거인단 투표 50%, 일반국민 선거인단(안심번호)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전 의원은 보궐선거 일정을 고려해 의원직(부산 북갑)을 이달 안에 내려놓겠단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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