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1위가 '반토막'…삼천당제약 논란 일파만파
2026.04.02 18:13
나흘전만 해도 코스닥 시가총액 1위였던 삼천당제약이 오늘(2일)도 폭락하며 60만 원선까지 떨어졌습니다.
회사는 각종 의혹에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지만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며 주가가 곤두박질치고 있습니다.
신성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해 초 23만 원선에서 출발한 삼천당제약은 먹는 당뇨 치료제 개발 기대감을 등에 업고 고공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석 달 만에 400% 넘게 뛰며 한때 120만 원을 넘겼고, 코스닥 시가총액 1위에 등극했습니다.
지난달 31일부터 상황은 급반전됐습니다.
하루 만에 30% 가까이 빠지며 황제주 타이틀을 내려놓더니, 60만 9,000원까지 떨어졌습니다.
지난달 31일부터 오늘까지, 사흘 만에 50% 가까이 빠진 것입니다.
지난달 30일 경구용 당뇨 치료제 라이선스 계약 체결 공시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도 있겠지만, 공시 내용의 실효성과 기술, 회사의 펀더멘탈 등에 대한 의구심도 반영됐습니다.
여기에 삼천당제약이 한국거래소로부터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를 받으며 논란은 더욱 확산됐습니다.
이에 삼천당제약은 "계약서에 10년간 15조 원 규모의 구속력 있는 매출 전망이 명시돼 있다"며, 주주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악성 루머들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김태성 / 아이에셋 본부장 : (입장 표명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문제가 되는 기술력에 대해서 말끔하게 정리해 주면 끝인 것입니다.]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자, 금융감독원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오는 10일에는 바이오 공시 관련 TF 회의를 열고, 공시 개선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어려운 바이오 내용을 투자자들이 오해 없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해법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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