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지시받고 오물·낙서… 부산서도 '보복대행' 무더기 검거
2026.04.02 18:51
돈을 받고 일면식도 없는 남의 집 앞에 몹쓸 짓을 하는 '보복 대행' 범죄가 수도권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부산에서도 이 같은 짓을 한 혐의를 받는 이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2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부산진경찰서는 주거침입과 재물손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30대 남성 A씨 등 4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기장군에서 비슷한 범행을 저지른 20대 남성 B씨도 따로 검거됐다.
A씨 일당은 지난달 19일부터 24일 사이 2명의 집과 1명의 회사 사무실을 찾아 현관문과 벽에 페인트와 분변, 음식물 등을 뿌리고 복도에는 피해자를 비방하는 유인물을 살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3명은 피해 이유조차 알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텔레그램으로 피해자 정보를 받았으며 1인당 10만~100만 원을 받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도 50만 원을 받기로 하고 오물을 뿌리고 래커 칠을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범행을 지시한 것으로 조사된 윗선을 추적 중이다. 부산경찰청 측은 "피의자들에게 범행을 사주한 윗선을 광역범죄수사대를 투입해 추적하는 한편 정확한 범행 동기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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