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아침 짙은 안개…강원 내륙 4일까지 빗방울
2026.04.02 17:58
강원 중·남부 10∼40㎜ 강수 예보
제주산지·중산간 밤부터 집중호우
이날 우리나라는 제주 남쪽 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다가, 오후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서해상에 해무가 끼면서 서해안은 오전 9시쯤까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나타나겠고, 밤사이 기온 하강으로 수증기가 응결해 서해안 외 지역에서도 가시거리 1㎞ 미만 안개가 발생하는 곳이 있겠다.
이로 인해 인천국제공항 등 서해안 공항에서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비는 늦은 오후 제주에서 시작돼 밤에는 경기남부와 충청,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고 4일 낮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이어지겠다. 강원 내륙과 산지, 충북은 4일 늦은 오후까지 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저기압이 가까이 지나는 제주와 전남, 경남에는 많은 비가 예상된다. 제주 중산간과 산지에는 3일 늦은 밤부터 4일 새벽까지 시간당 30㎜ 이상, 제주 다른 지역에는 4일 새벽 시간당 10∼20㎜의 비가 내리겠다. 4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광주·전남과 부산·울산·경남에도 시간당 10∼20㎜의 비가 예상된다.
3∼4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와 지리산 부근 30∼80㎜(제주 산지 최대 150㎜ 이상, 중산간 최대 120㎜ 이상), 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 20∼60㎜, 경기남부·강원중부·강원남부·충청·전북·대구·경북·울릉도·독도 10∼40㎜, 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북부 5∼20㎜, 서해5도 5∼10㎜ 수준이다.
많은 비가 예상되는 제주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이번 비는 강풍을 동반해 제주에는 3일 밤, 전남해안과 경상해안에는 4일 새벽부터 순간풍속 시속 70㎞(제주 산지 90㎞)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해상에서도 풍랑이 거세겠다. 제주 해상(북부 앞바다 제외)과 서해남부 남쪽 먼바다, 남해동부 바깥 먼바다에는 3일 밤부터, 남해상 나머지 해역과 전남 남부 서해 앞바다, 제주 북부 앞바다, 동해 남부 해상과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4일 시속 30∼60㎞의 강풍과 함께 1∼4m의 높은 물결이 예상된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3∼10도, 낮 최고기온은 17∼23도로 전망된다.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7도와 21도, 인천 7도와 18도, 대전 7도와 22도, 광주·대구 8도와 22도, 울산 8도와 20도, 부산 10도와 19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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