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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차 랠리 어디까지…“빅테크 지갑에 달려”

2026.01.06 21:23



[앵커]

새해 들어 코스피가 하루에 백 단위씩 뛰고 있습니다.

지난해의 두 차례 랠리에 이어 3차 랠리의 초입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이 뜨거운 상승세에 영향을 미칠 최대 변수를 황현규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지난해를 4,214포인트로 마친 코스피.

새해 첫 거래일에 4,309.

둘째 날인 어제(5일) 4,457.

오늘(6일) 4,525.

새해 들어 매일 백 단위를 새로 썼습니다.

3거래일 동안 311포인트 '점프'했습니다.

지난해의 단기 급등, 랠리가 다시 시작될 조짐입니다.

3천2백 선까지 끌어올린 지난해 5월~7월 사이의 1차 랠리, 두 달여 숨을 고른 뒤 4천2백 선을 돌파한 2차 랠리.

다시 두 달가량 오르내리다 성탄절 이후 계속 급등 중입니다.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의 2024년 영업이익 합계는 56조여 원.

집계가 덜 끝난 지난해는 전망치 최고 120조 원.

올해 전망치는 최고 220조 원.

인공지능 붐에 품귀가 된 메모리 반도체 단가가 폭등했고, '빅2'의 이익도 폭등하고 있습니다.

두 회사의 시가총액은 코스피 전체의 40%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불장'의 지속 강도도 반도체가 좌우할 거로 보입니다.

삼성과 SK의 반도체를 사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얼마나 지갑을 더 열지가 중요합니다.

[서상영/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이달 말에(미국) 대형 기술주들이 실적 발표를 하는데, 투자라고 일컫는 '자본지출'이 증가해야 해요. (반도체) 가격이 올랐으니까 20% 이상의 증액을 해줘야 (구입) 물량이 늘어나는 거예요."]

새해 들어 주식 매수 대기 예탁금은 역대 최대인 90조 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영상편집:나주희/그래픽:채상우 유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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