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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앞으로 2~3주간 이란에 극심한 타격할 것” 휴전 시점 제시는 없었다

2026.04.02 12:49

트럼프, 이란 전쟁 한 달 맞아 대국민 연설
한국전쟁 기간까지 언급하며 ‘단기간 성과’ 자화자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이란 전쟁 관련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이란 전쟁 관련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우리는 그들에게 극도로 강력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며 “우리는 그들을 마땅히 있어야 할 석기 시대로 되돌려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휴전 시점을 명시하지 않은 채 한국전쟁 등 과거 전쟁 사례까지 거론하며 이란 전쟁에서 단기간에 ‘압도적 승리’를 거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날 철군 시점으로 거론한 ‘2~3주’ 동안 이란을 최대한 압박한 뒤 전쟁 승리를 선언하고 철수할 수 있다는 뜻으로도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 한 달을 맞은 이날 생중계된 백악관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며 “미국의 모든 군사적 목표를 조만간, 아주 조만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전쟁에 희생된 미군 유가족들이 전쟁을 마무리해달라고 요청했다는 사실을 전하며 “우리는 이 일을 끝낼 것이며 매우 빠르게 마무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향후 2~3주간 이란에 대한 군사 압박을 이어가는 가운데 협상도 병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논의는 계속되고 있다”며 “우리는 모든 카드를 쥐고 있지만 그들은 아무것도 없다”고 했다. 이란의 새 지도부에 대해 “덜 급진적이고 훨씬 더 합리적”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는 그러면서도 “이 기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주요 목표물을 주시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들의 발전소를 매우 강력하게 아마 동시에 타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가장 쉬운 목표물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들의 석유(시설)를 때리지 않았다”며 “하지만 우리가 공격한다면 그곳은 완전히 사라질 것이고, 그들은 그에 대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이란이 봉쇄하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은 미국이 아니라 해협을 통해 석유를 수입하는 다른 나라들이 개방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반복했다. 그는 “우리는 도움을 주겠지만 그들이 절실히 의존하는 석유를 보호하는 일의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석유를 사거나, 호르무즈 해협에서 스스로 석유를 가져가라고 제안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풀리지 않더라도 미국의 자체 판단에 따라 전쟁을 끝낼 수 있다는 인식을 다시 드러낸 것이다. 트럼프는 “이 분쟁이 끝나면 해협은 자연스레 개방될 것”이라며 “석유 공급이 재개되면 유가는 급격히 떨어질 것이고 주가는 급격히 오를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는 연설 막바지에 세계 1, 2차 대전과 한국 전쟁, 베트남 전쟁 등의 기간을 나열한 뒤 “우리는 가장 강력한 국가 중 하나를 상대로 32일 동안 강력하고 뛰어난 군사 작전을 수행했고, 그 나라는 내부가 찢겨 나가 사실상 더 이상 위협이 되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트럼프의 연설은 18분가량 진행됐다. 지난 2월 28일 이란 전쟁 발발 뒤 트럼프가 생방송으로 대국민 연설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휴전 시점과 협상 로드맵 등 새로운 내용은 전혀 없었다. 그동안의 경제·외교 성과를 나열하는 동시에 “이 분쟁을 올바른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국민 여론에 호소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연설에 대해 “전쟁 내내 그랬듯이 트럼프 대통령은 명확한 철수 전략을 제시하지 않았으며 외교적 제스처와 공격 격화 위협을 뒤섞은 모호하고 상반된 발언을 내놓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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