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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딥시크’ 터보퀀트 충격에도 긍정적 전망… ‘삼전닉스’ 다시 웃을까?

2026.04.02 10:12

구글이 공개한 ‘터보퀀트(TurboQuant)’ 알고리즘이 반도체 업계에 큰 파장을 낳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수요를 최대 6배가량 절약할 수 있어 딥시크 쇼크급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구글이 터보퀀트를 공개한 건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4일이다. 사내 연구부서인 구글리서치가 터보퀀트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공개하면서다. 골자는 AI 모델이 정보를 처리하는 기본적인 방식(벡터, Vector)을 사용하는데, 긴 대화를 나눌 때 이전 데이터를 임시 저장한 ‘KV(Key-Value) 캐시’ 저장소에서 발생하는 병목현상을 압축 알고리즘을 통해 해결하는 기술이다. 메모리의 기존 6분의 1 수준만 사용하고도 처리 속도까지 8배(엔비디아 H100 기준)가량 빨라진다. 정확도 손실도 거의 없다고 한다.

이는 결국 메모리 수요를 최대 6배가량 절약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이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미국 마이크론까지 메모리 반도체 기업 주가는 점진적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에 터보퀀트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주가 널뛰기’가 이어졌다.

반면 전문가들의 견해는 다소 다른 모양새다. 이번 구글의 터보퀀트 알고리즘 개발엔 한인수 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도 참여했다. 그는 지난해 7월부터 구글리서치 방문 연구원으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교수가 소속된 카이스트 측은 터보퀀트와 같은 기술적 발전이 중장기적으로 반도체 메모리 시장에 기폭제 역할이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수요가 둔화되는 것이 아닌, 메모리 문턱이 낮아지면서 AI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새로운 메모리 수요가 창출될 수 있다는 것.

이는 포춘지가 지난달 게재한 기사에서 얘기한 ‘AI 생산성의 역설’과도 같다. 기업들이 생산성 향상에 따라 직원들에게 더 많은 업무량을 요구하기 때문에, AI 발전으로 일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영국의 경제학자 윌리엄 스탠리 제본스의 역설도 이와 비슷하다. 그는 기술 효율화가 이뤄질수록 수요가 증가한다고 주장했다. 증기기관 효율화가 이뤄지면서 석탄 수요가 폭증한 것처럼 말이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AI 메모리 수요가 중동 전쟁과 같은 외부 변수에도 흔들림 없는 구조적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구글 터보퀀트와 같은 AI 효율화 기술은 시장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연산량 증가와 메모리 탑재량 확대를 유도하며 전체 AI 수요 증가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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