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주식재산만 5조 불었다”…삼성 이재용 회장 주식 변동현황 보니
2026.04.02 11:05
1월 초 대비 2월 말까지 약 40% 가까이 급증했던 그룹 총수 주식가치는 중동전쟁 여파로 3월 들어 급락하며 최근 한 달 사이 20% 넘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2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주식재산 규모가 1000억원 넘는 그룹 총수는 45명이었다.
이들 45개 그룹 총수의 올해 1월 초 합산 주식평가액은 93조 2221억원 수준이었다. 이후 2월 말에는 130조 650억원으로 높아졌다. 두 달 사이 36조 8429억원(39.5%↑) 넘게 증가한 것이다.
그러다 2월 말 대비 3월 말 사이 최근 한 달간은 26조 5105억원(20.4%↓) 이상 감소하며 45명 그룹 총수의 3월 말 주식재산 규모는 103조 5545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주식시장이 거침없이 오르고 있을 때 중동전쟁이라는 암초를 만나면서 상승세가 ‘확’ 꺾였다.
중동 전쟁 여파로 그룹 총수들의 주식재산은 다소 감소하긴 했으나 올 1월 초 대비 3월 말 기준 1분기에만 10조 3324억원 불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OCI 이우현 회장 78% 늘어…증가액 1위는 이재용 회장
이우현 OCI 회장의 올해 1월 초 주식평가액은 1413억원이었는데, 3월 말에는 2515억원 넘는 것으로 평가됐다. 올 1분기 주식재산 상승률 78% 수준으로 그룹 총수 중 가장 높았다.이 회장은 특히 2월 말에는 2035억원 수준을 보였다. 1월 초 대비 2월 말에 44.1%로 오르더니 중동전쟁이 진행중인 2월 말 대비 3월 말 사이에도 23.6%나 주식재산이 불었다.
김상헌 DN 회장 역시 올 1월 초 대비 3월 말 주식재산이 61.7% 우상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재용 회장도 중동전쟁으로 인한 주식재산 하락은 피할 수 없었다. 이 회장의 지난 2월 말 주식가치는 39조 9427억원으로 올랐었는데, 최근 한 달 새 9조원 정도 줄었다.
이 외 최근 1분기(1월 초 대비 3월 말 기준) 주식재산이 1조원 이상 상승한 그룹 총수에는 △정의선 현대차 회장(1조 4512억원↑)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1조 3094억원↑) △정몽준(HD현대) 아산재단 이사장(1조 1514억원↑) 등으로 올 1분기에만 주식평가액이 1조원 넘게 불었다.
반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올 1분기에만 1조 7175억원 이상 감소, 가장 많이 줄었다.
여기에 △방시혁 하이브 의장(6181억원↓) △이해진 네이버 의장(2789억원↓) △이용한 원익 회장(2652억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1566억원↓)은 최근 3월 새 주식재산이 1000억원 이상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지정한 92개 대기업집단 중 올해 3월 말 기준 주식평가액이 1000억원 넘는 그룹 총수 45명이다. 주식평가액은 올해 1월 초(1월 2일), 2월 말(2월 27일), 3월 말(3월 31일) 종가를 기준으로 계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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