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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FSD v14.3 이번주 풀릴 듯…"사내 베타 진행 중"

2026.04.02 10:43

테슬라의 자율주행(FSD) 운전 모습 [사진: 테슬라 홈페이지]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테슬라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풀 셀프 드라이빙(FSD) 최신 버전 v14.3를 사내 직원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 중이며, 이르면 이번 주 내 광범위 배포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됐다. 기능 고도화 기대와 함께 최근 업데이트에서 드러난 성능 논란, 규제 리스크가 동시에 부각되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엑스(구 트위터) 통해 "FSD 14.3이 현재 직원 대상 베타로 운영 중이며, 이번 주 말쯤 광범위 배포가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v14.3는 머스크가 지난해 말부터 전환점으로 언급해온 버전이다. 그는 이 업데이트를 두고 "퍼즐의 마지막 큰 조각이 맞춰진다"라며 "차량이 마치 의식을 가진 것처럼 느껴질 것"이라는 과감한 기대감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신경망(뉴럴 네트워크) 규모 확대와 추론·강화학습 능력 개선으로 요약된다. 여기에 사용자 불만이 꾸준히 제기돼온 내비게이션 경로 설정(라우팅) 품질 개선과 복잡한 도심 환경 대응력 강화도 주요 목표로 꼽힌다. 다만 이러한 변화는 예상 수준으로 제시된 만큼 실제 성능 향상 여부는 정식 배포 이후 검증이 필요할 전망이다.

배포 대상은 하드웨어 세대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v14.3는 우선 최신 HW4(하드웨어4) 탑재 차량에 적용되며, 기존 HW3 차량에는 경량화 버전인 'FSD v14 라이트'가 별도로 제공될 예정이다. 다만 해당 버전의 출시 시점은 2026년 중반으로 예상돼, 사용자 체감 격차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시장과 이용자 반응이 엇갈리는 배경에는 직전 버전의 성능 논란이 자리 잡고 있다. 매체는 v14.2 계열 업데이트에 대해 "좋게 봐도 평가가 엇갈린다"고 전했다. 일부 업데이트에서는 스쿨존 속도 준수, 동물 감지 등 기능이 추가됐지만, 방향지시등 오작동이나 내비게이션 지시 무시 등 이른바 회귀(regression) 현상이 나타났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신뢰도 지표 역시 기대에 못 미쳤다. '치명적 개입'(critical disengagement)까지의 평균 주행거리가 한때 2000마일(약 3218km) 수준까지 개선되는 듯했지만, 이후 데이터가 누적되면서 1000마일(약 1609km) 수준에 가까워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도심 주행에서는 수십 마일마다 운전자 개입이 발생한다는 평가도 뒤따랐다.

규제 리스크도 확대되는 양상이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최근 FSD 시스템이 햇빛 눈부심, 안개, 공중 먼지 등 시야 저하 환경에서 적절히 대응하지 못할 가능성을 이유로 조사 단계를 엔지니어링 분석으로 격상했다. 조사 대상은 약 320만 대 차량으로 확대됐으며, 이는 통상 리콜로 이어질 수 있는 전 단계로 간주된다.

NHTSA는 카메라 기반 시스템이 시야가 가려지는 상황에서 성능 저하를 감지하고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기능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관련 사고 보고가 실제보다 적게 집계됐을 가능성도 들여다보고 있다. 조사 대상 사고 건수 역시 기존 4건에서 9건으로 늘었고, 이 중에는 사망 사고 1건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호 위반과 관련한 별도 조사도 병행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v14.3가 단순한 기능 업데이트를 넘어 테슬라 자율주행 기술의 신뢰도를 가늠할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FSD가 여전히 운전자 상시 감독이 필요한 레벨2 보조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실제 주행 환경에서의 안정성과 일관된 성능 개선이 핵심 평가 기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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