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유럽 판매량 반등에…2차전지주 동반강세
2026.04.02 09:30
사진=REUTERS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테슬라가 유럽 지역에서의 전기차 판매량 반등을 이유로 간밤 뉴욕증시에서 상승하자, 국내 2차전지주들의 투자심리도 개선된 모습이다.2일 오전 9시20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 대비 1만2500원(3.07%) 오른 41만9000원에, 삼성SDI는 2만3000원(5.32%) 상승한 45만50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소재주 중에서는 엘앤에프가 14.99% 급등 중이며, LG화학(4.16%), 에코프로(3.89%), 에코프로비엠(3.96%), 포스코퓨처엠(6.38%) 등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엘앤에프가 가장 큰 오름폭을 보이며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의 동반 강세를 이끄는 모습에 비춰, 테슬라 모멘텀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엘앤에프가 출하하는 전기차 배터리용 양극재 대부분은 테슬라 차량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2.56% 상승했다. 유럽 국가들에서의 판매량 반등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프랑스 자동차협회(PFA)는 3월 한달동안 프랑스에서 테슬라 신차 9569대가 등록됐다고 밝혔따. 전년 동기 대비 203%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1년 전과 비교한 테슬라 신차 등록 대수는 노르웨이에서 178%, 스웨덴에서 144%, 덴마크에서 96% 증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일각에서는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치솟으며 내연기관차를 운행하는 비용이 커지면서 전기차로의 전환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중동 전쟁은 에너지전환도 가속화할 가능성이 있다. 국내 2차전지업체들은 전기차 캐즘(신문물의 대중화 전에 나타나는 수요 감소)의 장기화에 대응해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양산에도 박차를 가해왔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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