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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50년만에 유인 달탐사 도전…NASA, 아르테미스2호 우주 발사

2026.04.02 07:39

미국 플로리다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달 궤도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Ⅱ(아르테미스 2)가 발사되고 있다.[NASA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인류가 50년 만에 유인 달 탐사에 나섰다.

NASA(미국 우주항공국)가 1일(현지시간) 오후 6시 35분 미국 플로리다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달 궤도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Ⅱ(아르테미스 2)를 발사했다.

아르테미스Ⅱ는 98m 높이의 우주발사시스템(SLS)과 유인 캡슐 오리온으로 구성, 지휘관 리드 와이즈먼, NASA 소속 빅터 글로버, 크리스티나 코크, 캐나다 우주비행사 제레미 핸슨 등 4명이 탑승했다.

이번 탐사의 총 비행 기간은 10일이며, 예정된 비행 거리는 110만2400㎞다.

아르테미스Ⅱ는 오리온의 생명유지 장치 등을 시험하고 사람이 우주 방사선으로 인해 받는 영향 등을 확인하는 임무를 수행하이다.

발사 첫날 지구를 돌며 조금씩 저궤도에서 고도를 높인 뒤 이튿날 오리온 엔진 점화를 통해 달로 향하게 된다.

약 10일 동안 달 근처를 비행하며 생명유지, 항법, 통신, 재진입 등 핵심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시험한다.

아르테미스Ⅱ가 화염을 내뿜으며 우주로 향하고 있다.[NASA 제공]


아르테미스Ⅱ는 당초 지난 2월 발사를 목표로 했으나 수소 누출로 연기됐고, 지난달에도 헬륨 흐름에 문제가 발생해 이번에 세 번째 시도 만에 발사에 성공했다.

아르테미스Ⅱ에는 한국이 개발한 큐브위성 ‘K-라드큐브’가 탑재됐다.

K-라드큐브는 우주방사선을 측정하는 위성으로, 그 안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제작한 성능 시험용 반도체도 실렸다. 극한의 우주 방사선 환경에서 신체와 기기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실험할 예정이다.

안형준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시스템혁신실 우주공공팀장은 “이번 아르테미스 II의 가장 중요한 의미는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처음으로 인간이 지구 궤도를 벗어나 다시 달로 가기 위한 첫 유인 검증이라는 점”이라며 “이번 임무는 유인 달착륙에 앞서, 사람을 태운 상태에서 심우주 비행이 실제로 안전하게 가능한지를 확인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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