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전
코로나 전 회복한 레저시설, 이용률 70%대…스파·워터파크↑ 골프↓
2026.04.02 07:01
2일 국가통계포털과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레저시설 이용률은 73.5%로, 2년 전 조사(69.1%)보다 4.4%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13세 이상 인구 가운데 최근 1년 동안 레저시설을 한 차례 이상 이용한 경험이 있는 비율을 집계한 수치다.
레저시설 이용률은 2017년 75.3%에서 2019년 73.4%로 소폭 하락한 뒤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2021년 43.5%까지 급감했다. 이후 2023년 69.1%로 반등했고 지난해 다시 70%대를 넘어서며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시설 유형별로는 유적지와 국립공원 등 관광명소 이용률이 76.4%로 가장 높았으며, 이는 2년 전보다 2.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국내 여행 수요 확대와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실제로 같은 조사에서 지난해 국내 여행 경험 비율은 70.2%로, 2017년(70.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온천장과 스파 이용률은 28.1%로 2023년(22.5%)보다 5.6%포인트 상승했고, 수영장(워터파크) 이용률 역시 25.3%로 전년 대비 2.5%포인트 증가했다. 해수욕장 이용률도 31.6%로 1.6%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골프장 이용은 감소했다. 지난해 골프장(실내 골프장 포함) 이용률은 10.5%로, 2023년(12.0%)보다 1.5%포인트 하락했다. 골프장 이용률은 2019년 6.6%에서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2021년 10.2%, 2023년 12.0%까지 상승했으나 지난해 들어 감소세로 전환됐다.
성별로 보면 전체 레저시설 이용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높았지만 골프장의 경우 남성 이용률이 14.8%로 여성(6.5%)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골프장 이용객 수도 감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전국 524개 골프장을 찾은 이용객은 약 4641만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골프장 이용객 수는 2022년 5058만명을 기록한 이후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2023년 4772만명, 2024년 4741만명으로 줄어든 데 이어 감소 흐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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