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동적으로 행동하는 AI 시대”…'에이전틱 AI 얼라이언스' 출범
2026.04.01 19:08
산업·기술·생태계·안전 등 4개 분과 구성
정부가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국가 AI 에이전트 생태계 발전을 위한 민관 협의체인 '에이전틱 AI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
과기정통부는 1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에이전틱 AI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했다.
최근 AI는 단순한 도구를 넘어 실제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AI로 진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개별 기술 경쟁을 넘어 에이전트 간 협력, 시스템 간 연동, 산업 현장 적용, 안전과 신뢰 확보 등 생태계 전반의 주도권 경쟁으로 확장되고 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이제 AI 경쟁은 단순한 기술 대결을 넘어 누가 AI 생태계를 주도할 것인가를 겨루는 시대"라며 "에이전틱 AI는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 일상 작업을 수행하는 단계로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얼라이언스는 기술 개발부터 산업 적용, 안전 확보까지 아우르는 국가 차원의 전략적 협력 플랫폼"이라며 "산업 특성에 맞는 에이전틱 AI 실증 확산과 상호 운영성 확보, 안전성 평가 및 신뢰성 검증 체계를 속도감 있게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얼라이언스는 산업, 기술, 생태계, 안전·신뢰 등 4개 분과로 구성돼 산·학·연·관이 함께 참여하는 전략적 협력 체계로 운영된다. 산업 분과는 신동훈 NC AI AX 테크 센터장이 맡아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운영 하에 산업별 에이전틱 AI 실증과 법·제도 개선 과제를 도출할 예정이다.
김건수 NC AI 실장은 "에이전틱 AI 도입 시 책임 소재와 표준화 부재가 기업들의 주요 고민"이라며 "수요 기업과 공급 기업을 연결하고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기술 분과는 전기정 LG AI연구원 서비스개발 부문장이 맡아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기술 표준 및 아키텍처 최적화 방안을 논의한다.
전 부문장은 "에이전트 코딩 성능을 비교하는 'GDPval 벤치마크'가 나온 것처럼 우리나라에 맞는 벤치마크 셋을 만들어 에이전트 성능을 높여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최적화 기술과 데이터 파이프라인, 벤치마크와 아키텍처 보안 등을 국가와 협업해 논의하겠다"고 언급했다.
생태계 분과는 김세웅 카카오 AI커뮤니케이션·AI시너지 부사장이 분과장을 맡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함께 AI 에이전트와 도구 확보·연계, 서비스 유형별 책임 구조를 정립한다.
안전·신뢰 분과는 최대선 숭실대 AI안전성연구센터장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AI안전연구소 지원 아래 안전성 평가 및 신뢰성 검증 체계를 마련한다. 최대선 숭실대 센터장은 "자동화된 에이전트가 권한을 오남용하거나 연쇄적인 오류를 일으킬 위험이 있다"며 "안전과 신뢰가 담보되지 않으면 얼라이언스 전체가 실패한다는 각오로 공동 대응 기준을 수립하겠다"고 전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250여 개의 기업과 기관을 시작으로 향후 참여 희망 기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류제명 2차관은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해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nc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