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선발진 붕괴 위기…외국인 원투펀치 부진과 주축 투수 이탈로 마운드 재건 시급
2026.04.01 15:46
"사진 = LG 톨허스트 [연합뉴스 자료사진]" |
| ▲ 사진 = LG 톨허스트 [연합뉴스 자료사진] |
[mdtoday = 김교식 기자] 2026년 시즌 LG 트윈스가 마운드 운영에 난항을 겪으며 창단 첫 2연패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해 개막 이후 7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하며 탄탄한 선발진을 자랑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현재는 선발 투수들의 조기 강판과 대량 실점이 이어지며 팀 전체의 균형이 흔들리고 있다.
특히 외국인 투수 치리노스와 톨허스트의 부진이 뼈아프다. 두 선수는 최근 합산 4이닝 동안 13실점을 허용하는 등 기대 이하의 투구 내용을 보였다. 선발진이 3회 이전에 무너지는 경기가 반복되면서 불펜진의 과부하가 가중되고 있으며, 이는 시즌 운영 전반에 걸쳐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길 것으로 우려된다.
"사진 = 치리노스가 역투 (서울=연합뉴스) " |
| ▲ 사진 = 치리노스가 역투 (서울=연합뉴스) |
여기에 국내 선발진의 핵심인 손주영마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로테이션의 무게감이 크게 떨어졌다. 임찬규가 홀로 고군분투하고 있으나, 선발진 전체의 안정감은 지난해와 비교해 현저히 낮아진 상태다. 2020년대 최강팀으로 평가받던 LG의 위상이 마운드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위협받고 있는 형국이다.
염경엽 감독은 손주영의 복귀와 외국인 투수들의 KBO 리그 적응이 완료될 때까지 타선의 힘으로 버텨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안게 됐다. 하지만 투수진의 안정 없이 타격에만 의존하는 운영에는 명확한 한계가 존재한다. 전문가들은 마운드에서의 계산이 서지 않는 야구는 장기 레이스에서 큰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LG가 2연패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마운드 붕괴를 단순한 초반 진통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높다. 대체 선발 자원 발굴이나 외국인 투수들에 대한 신속한 피드백 등 실질적인 해결책 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다.
1년 전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서는 선발 투수들이 다시금 이닝을 책임지는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회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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