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전
안동시의회 예결특위, 1030억 추경안 심사…민생·산불 복구 집중
2026.04.01 17:29
[더팩트ㅣ안동=김성권 기자] 경북 안동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회의를 열고 안동시장이 제출한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했다.
위원회는 고물가·고환율에 더해 중동전쟁으로 인한 고유가 여파까지 겹치며 지역 경제 침체가 심화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산불 피해의 항구적 복구와 재해·재난 예방, 시민 체감도가 높은 현안 사업 중심의 추경 편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추경안은 보통교부세와 순세계잉여금을 주요 재원으로 편성됐으며, 위원회는 시급성·필요성·효율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103억 원 △산불 피해지 위험목 벌채 70억 원 △농작물 병해충 방제 4억 원 △수상대로 확장 공사 40억 원 등 주요 사업 예산은 원안대로 승인됐다.
반면 재정 여건 악화를 고려해 과도하게 편성된 홍보 예산과 성과가 미흡한 일부 사업은 삭감됐으며, 특히 축제·행사성 예산에 대해서는 총액 한도 없이 증가하는 문제를 지적하며 전액 삭감 조치가 이뤄졌다.
또한 실내 테니스장과 파크골프장 등 체육·관광 인프라 투자 사업에 대해서는 단기적이고 임기응변식 접근을 비판하며,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계획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임하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과 관련해서는 행정절차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예산이 먼저 편성된 점을 강하게 지적하고, 주민 동의를 포함한 사전 절차를 연내 이행할 것을 조건으로 사업을 승인했다.
이번 심사 결과 일반회계 1030억 원 가운데 5건, 6억1500만 원이 삭감됐으며,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은 원안 가결됐다.
정복순 위원장은 "정부 추경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한 점은 긍정적이지만, 재정이 어려운 상황일수록 예산 집행의 신중함이 필요하다"며 "승인된 예산이 민생 안정과 산불 피해 복구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골프장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