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지포스 RTX 소프트웨어 혁신… “새로운 소비자용 GPU 모델 출시 안 해”
2026.01.06 14:31
DLSS 4.5·AI 프레임 생성으로 게임 성능 강화
신형 GPU 없이 소비자용 기술 고도화에 초점
엔비디아는 지난 5일 ‘CES 2026′ 개막을 앞두고 진행한 온라인 미디어 브리핑에서 게이머와 일반 PC 사용자를 위한 지포스 RTX 기술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엔비디아는 새로운 소비자용 그래픽카드 출시는 발표하지 않았으며, 기존 지포스 RTX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기반으로 한 기술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엔비디아의 소비자용 GPU 브랜드는 지포스(GeForce)다. 이 가운데 지포스 RTX는 레이 트레이싱과 인공지능(AI) 연산 기능을 지원하는 지포스 GPU 제품군을 뜻한다. 지포스 RTX는 PC에 장착해 게임과 그래픽 작업에 사용하는 소비자용 그래픽카드 라인업으로, 이번 브리핑에서 소개된 기술들은 모두 지포스 RTX GPU를 기반으로 한 업데이트다.
이번에 공개된 핵심 기술은 DLSS 4.5다. DLSS는 게임을 처음부터 고해상도로 그리지 않고 낮은 해상도로 렌더링한 뒤 AI로 화면을 키워주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시스템 부담을 줄이면서도 화질을 유지할 수 있다. DLSS 4.5에서는 AI 모델이 업그레이드돼 사람 얼굴이나 머리카락, 배경 경계 등 세부 표현이 또렷해지도록 개선됐다.
화면 속도를 높이는 기능도 강화됐다. 엔비디아는 DLSS 4.5에서 AI가 중간 프레임을 생성해 프레임을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보다 최대 6배까지 프레임을 확장할 수 있으며, 모니터 주사율과 게임 상황에 따라 필요한 만큼만 프레임을 추가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화면은 부드러워지면서도 반응 속도 저하는 크지 않다고 밝혔다.
오래된 게임 그래픽을 새롭게 바꾸는 RTX 리믹스도 업데이트됐다. 게임 속 특정 상황을 인식해 해당 시점에만 그래픽 효과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문이 열리거나 특정 이벤트가 발생할 때만 조명이나 화면 연출을 바꿀 수 있다. 엔비디아는 이를 통해 게임 모드 제작자가 그래픽을 보다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게임 플레이에 AI를 활용하는 사례도 소개됐다. 복잡한 게임에서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할지 AI가 설명해주거나 플레이를 보조하는 방식이다. 엔비디아는 게임 구조가 복잡해질수록 AI가 이용자의 이해를 돕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PC에서 직접 AI를 실행하는 AI PC 관련 설명도 이어졌다. 엔비디아는 지포스 RTX GPU를 활용하면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도 PC에서 챗봇이나 이미지 생성, 영상 제작 등 AI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 모델을 경량화해 메모리 사용량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게이밍 모니터 기술로는 지싱크 펄사(G-SYNC Pulsar)가 소개됐다. 화면이 빠르게 움직일 때 발생하는 잔상을 줄여 움직이는 물체를 더 또렷하게 보이도록 하는 기술로, 엔비디아는 경쟁 게임 환경에서 시인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 나우(GeForce NOW)도 함께 소개됐다. 엔비디아는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고해상도와 고주사율 게임을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으며, PC뿐 아니라 스마트 TV와 리눅스 등으로 사용 환경을 확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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