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구속 8개월간 영치금 12억 받아… 대통령 연봉의 4.6배
2026.04.01 14:52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 구치소에 수용된 지난 8개월간 12억원이 넘는 영치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법무부에서 제출받은 보관금 입금액 자료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작년 7월 10일 재구속된 이후 지난달 15일까지 영치금 총 12억6236만원을 받았다. 이는 올해 대통령 연봉(약 2억7177만원)의 4.6배 수준이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작년 10월 26일까지 약 6억5000만원의 영치금을 받았는데, 100여 일 만에 6억원 이상을 더 모은 것이다.
영치금 인출 횟수는 358회로 하루 평균 1.4회꼴로 출금했다. 영치금은 교도소나 구치소 등 교정 기관에 수감된 이들이 생활필수품이나 간식을 사는 데 쓰인다. 개인당 보유 한도는 400만원으로, 한도를 넘어가면 석방할 때 지급되거나 개인 계좌로 이체받을 수 있다.
전체 입·출금액 한도나 횟수 제한이 없기 때문에 영치금 잔액을 400만원 이하로만 유지하면 반복해서 입금과 출금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영치금이 개인 기부금 모금 통로로 활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구치소 영치금 2위 규모는 1억233만원, 3위는 5160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구치소에는 윤 전 대통령 외에도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과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수감돼 있다.
서울남부구치소에 구속 수용 중인 윤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작년 8월 12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9739만원의 영치금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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