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오프 기사회생’ 김영환 “경선 봉쇄하면 무소속 출마라도”
2026.04.01 13:56
법원의 공천 배제(컷오프)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인용으로 기사회생한 김영환 충북지사가 당내 경선 참여를 요구했다.
김 지사는 1일 오전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법적으로 공천 경쟁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을 얻었다. 공정한 경선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전략 공천이 아니라 권한 범위 안에서 해달라는 것이다. 그것을 봉쇄하면 제 길을 간다. 무소속 출마 등 이번 선거에 무조건 출마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16일 김 지사를 공천 배제하자 김 지사는 서울남부지법에 공천 배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으며, 법원은 지난달 31일 가처분 인용을 결정했다.
하지만 장동혁 대표 등 국민의힘은 항고 등 추가 법적 대응에 나설 태세다. 이에 관해 김 지사는 “장 대표는 법조인 출신으로 그런 제기를 할 수 있다고 여겨지지만 법치주의인데, 법원이 결정한 것을 무시할 수는 없다. 이번 법원 결정은 당에 아픈 상처이겠지만, 자유민주주의와 정당 민주주의에 도움이 되는 판결이다. 장 대표 등이 잘 의논한 뒤 저에게 경쟁기회를 주고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중진 전략 공천설’을 일축했다. 그는 “선거 두 달 남은 상황에서 이런 얘기 나오는 것은 제 부덕의 소치다. 그런 분이 있을지, 나오면 선거에 이길지 모르겠다. 근거 없는 얘기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역 중진인 박덕흠 의원(보은 옥천 영동 괴산 선거구) 새 공관위원장 내정에 관해 “다행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 지역 상황을 잘 알고 선거를 많이 치러본 분이어서 잘 판단할 것이다. 좋은 결정을 내리면 절차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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