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간 전
스포츠 마케팅 불 붙은 상조업계
2026.04.01 09:38
생활체육부터 프로스포츠까지 전방위 마케팅 확대
"일상 속 동반자라는 인식 심어주는 계기 될 것"상조업계가 스포츠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야구장과 농구장 등 가족 단위 유입이 많은 공간뿐 아니라 최근 시니어 세대의 인기 종목으로 떠오른 파크골프장까지 직접 찾아가며 '삶의 모든 순간을 함께한다'는 토털 라이프케어 기업으로서의 메시지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요 상조업체들은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하며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경기 관람, 현장 이벤트, 생활체육 참여 등을 통해 일상 속 즐거움을 제공하는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웅진프리드라이프는 올 시즌 국내 프로야구 개막전을 하루 앞둔 지난달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프로야구단 키움히어로즈와 '2026시즌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2년 연속 공식 후원사로 나섰다. 2025시즌 첫 협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를 확인한 데 따른 결정이다.
웅진프리드라이프는 이번 협약에 따라 고척스카이돔 LED 광고를 운영하고, 임직원 시구 퍼포먼스와 브랜드 데이 등 현장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세대를 아우르는 야구라는 콘텐츠를 활용해 가족이 함께하는 일상 속에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녹여낸다는 의도로 보인다. 프리드라이프는 관계자는 "상조 산업의 사회적 가치를 보다 친숙한 방식으로 전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보람그룹은 탁구에 이어 파크골프로 스포츠 마케팅 영역을 넓혔다. 2016년 보람할렐루야 탁구단 창단 이후 생활체육 활성화에 나선 보람그룹은 지난해 4월 대한파크골프연맹과 손잡고 같은 해 12월 대구 강변파크골프장에서 첫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보람그룹은 올해 파크골프대회 규모를 상·하반기 총 2회로 확대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잠정 중단됐던 전국오픈 탁구대회 재개를 추진한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파크골프는 시니어뿐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종목"이라며 "생애 전반을 함께한다는 브랜드 철학인 '라이프 큐레이터'를 구현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소노스테이션의 상조 브랜드 소노아임레디는 프로농구단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 연계한 마케팅을 이어갔다. 지난해 12월 홈 경기장인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제2회 소노아임레디 브랜드데이'를 개최하며 고객 체험형 이벤트를 벌였다. 경기장에 방문한 가입 고객에게 경기 관람권을 제공하고,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는 6행시 이벤트를 진행해 선수 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증정했다. 경기장 외부에는 커피차를 운영하며 현장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러한 행보는 장례 중심의 무거운 이미지를 벗고 고객 일상에 스며드는 '토털 라이프케어' 기업으로 전환하려는 산업 전반의 흐름으로 해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스포츠 마케팅은 건강하고 활력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상조 서비스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친근한 일상 속 동반자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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