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급하게 공관위원장 선임했지만 여전히 혼란…컷오프 취소 더 나오면?
2026.04.01 11:36
그러나 조만간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된 주호영 의원이 낸 가처분 신청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 진화가 가능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장 대표는 충북 4선인 박덕흠 의원을 새 공관위원장으로 내정했으며, 오는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새 공관위 구성안을 의결해 이번 주부터 정상 가동할 계획이다.
현 지도부에 맞춰 신속하게 남은 공천 작업을 마무리하고 선대위 체제로 전환해야 하는 만큼 ‘관리형 공관위’를 꾸리고 현역 중진 의원에게 공관위원장을 맡기기로 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 관련 장 대표는 “이정현 위원장이 그동안 여러 노력을 했고, 지선에 대해 공천작업 거의 마무리했다. 가처분 있는 지역, 경기도 지역, 아직 후보 신청이 다 마무리 되지 않은 일부 기초단체 있지만 새로운 공관위가 마무리할 수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2기 공관위를 구성한다해도 혼돈은 여전할 전망이다. 특히 전날 법원의 김영환 충북지사와 관련한 가처분 인용 결정이 있었고,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낸 대구시장 공천 가처분 결과가 곧 나올 예정이기 때문이다.
일단 지도부는 충북지사 컷오프 무효 결정에 반발해 법원에 이의제기하기로 하고, 재판부 기피신청을 내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의신청이 이뤄지면 같은 법원에서 다시 한번 판단이 이뤄진다. 공천배제 효력 정지는 계속 유지되지만, 법원이 이의신청을 받아들이면 공천배제 효력은 다시 발생한다.
법원이 컷오프에 제동을 건 충북은 이미 아수라장이다. 김영환 지사는 법원 결정으로 경선 참여 자격이 회복된 데 환영 입장을 밝혔고, 이른바 내정설 등에 반발해 예비후보를 사퇴했던 윤희근 전 경찰청장은 경선 재참여 의지를 내비쳤다. 김 지사 컷오프 뒤 당의 추가 공천 접수에 응하며 내정설까지 나왔던 김수민 전 의원은 선거를 접었다.
김 지사의 가처분을 인용한 재판부가 주 의원이 낸 가처분 심의도 맡은 것으로 알려져 주 의원 역시 컷오프 효력정지 가처분 인용이 날 가능성이 작지 않다는 예상이 나온다.
가처분이 인용되면 컷오프된 주 의원과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을 제외하고 총 6명(현역 의원 4명 포함)의 후보가 경쟁하는 대구시장 경선 일정도 차질이 불가피해진다.
주 의원이 낸 가처분이 인용되면 컷오프 결정 무효로 인해 주 의원과 이 전 위원장을 다시 포함해 ‘8인 경선’이 치러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공천이 원활하지 못하고 내홍으로까지 번진 사태에 대해 지도부 책임론을 꺼내기도 했다. 박정훈 의원은 “법원 가처분 인용으로 충북지사 공천은 난장판이 됐다”며 “정당사에 유례없는 조롱거리 공천이다. 장동혁 지도부의 총사퇴가 가장 효과적인 선거운동”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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