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 반란"…'창원자이 더 스카이' 1순위 295가구에 1990명 몰렸다
2026.04.01 09:50
부산·인천에서는 대규모 미달 빚으며 청약 양극화지역별 아파트 청약 양극화가 심화하는 가운데 경남 창원에서 1순위 청약 마감한 단지가 나왔다.
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지역 1순위 청약을 받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더샵신길센트럴시티' 아파트는 227가구 공급에 7233명의 신청자가 몰리면서 평균 31.9대 1의 경쟁률로 일정을 마감했다.
이 단지는 신길동 413-8 일대 신길3구역을 재개발하는 것으로, 총 2054가구 중 477가구가 일반분양분으로 나왔다. 이 아파트는 앞서 특별공급 250가구 역시 8416명의 신청자가 몰렸었다.
16개 주택형 모두 지역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한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주택형(이하 전용면적 기준)은 84㎡ B형이었다. 단 1가구 공급에 102명이 신청했다. 84㎡A형 역시 9가구 모집에 479명이 신청해 53.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아파트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되지 않았음에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최근 비강남권의 중저가 아파트 가격 상승세와 무관치 않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분양물량 전체가 중소형인데다 84㎡ 분양가가 최고 18억8000만원선으로 서울 시내에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해 실수요자가 몰렸다는 것이다.
이날 1순위 청약에서 눈에 띄는 성적을 기록한 곳은 경남 창원에서 GS건설이 공급한 '창원자이 더 스카이'였다. 지방 분양임에도 많은 청약자가 몰리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창원자이 더 스카이'는 295가구가 공급된 1순위 청약에서 1990명(기타 1순위 264명 포함)이 신청해 5개 주택형 모두 청약을 마감했다. 최근 지방 부동산 경기 침체로 대규모 미분양이 잇따르는 상황 속에서 이례적인 청약 결과다.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주택형은 84㎡ A형이었다. 113가구에 지역 1순위에서만 1134명의 청약자가 몰려 10.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창원자이 더 스카이는 창원 성산구 중앙동 옛 창원호텔 부지에 짓는 단지다. 지방임에도 이례적으로 1순위 청약을 마감한 것은 '자이' 브랜드 인지도와 함께 49층으로 성산구 일대 최고 높이 단지라는 희소성이 부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여기에 재당첨 제한과 전매제한이 없다는 점도 청약자가 몰린 배경으로 꼽힌다.
반면 같은 날 청약을 받은 부산 사하구 당리동 '한화 로레나 부산 당리'와 인천 중구 운북동 미단시티 공동 8블록의 '오션포레베네스트하우스'는 대거 미달 사태를 빚었다.
한화포레나 부산 당리의 경우 184가구 공급에 83명이 신청해 115㎡형을 제외한 나머지 3개 주택형은 입주자를 채우지 못했다. 오션포레베네스트하우스 역시 249가구에 단 26명만 신청했다.
한편 이날 특별공급 신청을 받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 드 서초'는 26가구에 1만9533명이 몰리면서 평균 75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형별 신청자는 생애최초가 866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혼부부 7624명 ▲다자녀 3065명 ▲노부모 부양 160명 ▲기관 추천 21명 등의 순이었다.
아크로 드 서초는 특별공급에 이어 1일 일반공급분 30가구에 대해 1순위 청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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