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2' 톱7 확정..시청자 눈썰미는 정확했다
2026.01.06 17:45
[파이낸셜뉴스] 네티즌의 눈썰미는 정확했다. 지난주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2’는 세미파이널에 오른 톱7 중 유력 우승 후보인 백수저 손종원 셰프와 흑수저 요리괴물의 1:1 사생전 결과만 공개하지 않은 채 끝이 났다.
이후 요리괴물의 개별 인터뷰 영상에서 그의 명찰에 요리괴물이 아니라 이름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 손종원 셰프의 탈락이 유추됐다.
6일 오후 5시 11회가 공개된 가운데, 시청자의 추측은 적중했다. 백종원이 손종원, 안성재가 요리괴물을 선택한 가운데 두 심사위원은 열띤 논의 끝에 우승자를 호명했다.
"종이 한장보다 더 미세한 차이"
심사위원들은 두 출전자 모두 맛과 완성도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차이는 종이 한 장보다도 미세했다”고 평가했다.
안성재 심사위원은 “두 요리 모두 맛있었지만, 요리괴물의 요리가 전반적인 밸런스가 더 뛰어나고 재료의 개성을 잘 살렸다”고 설명하며 “신중하게 선택했다”고 말했다.
반면 백종원 심사위원은 “요리괴물의 음식은 향의 방향성이 강해 다소 한쪽으로 치우친 느낌이 있었다”며 손종원 셰프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안성재 심사위원이 “소스가 해야 할 역할이 분명했고, 다른 소스와 함께 먹었을 때 의도한 맛이 정확히 드러났다”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자 백종원 심사위원은 “요리괴물의 요리가 개성은 확실히 있었다”고 동의했다. 그러면서 “요리괴물 음식은 개성이 톡 튀는 느낌이었다면 손종원 음식은 보다 무난하게 끌고 가는 맛이었다”며 “두 요리 모두 각자의 매력이 있었다”고 총평했다.
앞서 요리괴물은 손종원 셰프를 존경하는 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결과 발표 이후 그는 “제가 올라온 게 죄송스럽지만 그렇다고 질 수 있는 건 아니니까 열심히 했다. 조금 더 쪼이고 빡세게 해볼 생각”이라며 우승 의지를 다졌다.
탈락한 손종원 셰프는 “사실 기분이 좋을 수는 없다”면서도 “졌지만, 준비한 요리만큼 제가 만들려는 대로 했고 하고자 한 걸 다 한 것 같다”며 “후련하다. 즐거웠다. 빨리 가서 죄송하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톱7, 180분간 무한요리전쟁
앞서 톱7 결정전 2인 1조 흑백 연합전에서 ‘한식대첩3’ 우승자인 백수저 임성근, 흑수저 '술 빚는 윤주모' 팀이 1위를 기록하며 톱7에 직행했다. 그리고 백수저 박효남-최유강이 최하위에 머물며 아쉽게 탈락했다.
남은 사람들끼리 한 두 번째 대결에서는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되는 1:1 사생전이 펼쳐졌다. 후덕죽-천상현, 손종원-요리괴물, 선재스님-김희은, 최강록-김성운, 정호영-샘킴이 다섯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그 결과 57년 차 중식 대가 후덕죽, 대한민국 1호 사찰음식 명장 선재스님, ‘흑백요리사1’에 이은 재도전으로 톱7까지 올라간 최강록, 일식 스타 셰프 정호영 그리고 요리괴물이 톱7에 진출했다.
한편 지난 시즌1 세미 파이널에서는 ‘두부’를 주제로 한 무한요리지옥 미션이 펼쳐졌다. 이번에는 그 반대로 온갖 재료를 다 갖춰놓고 180분간 요리 횟수, 메뉴 개수, 요리 형태 등에 상관없이 누적 최고점을 기록한 사람이 우승한다는 새로운 룰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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