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무버] 중동 종전 기대감에 뉴욕증시 급등…빅테크·반도체 주도 ‘리스크온’
2026.04.01 09:09
M7·반도체 중심 강세…에너지 섹터는 유가 하락에 약세
고용 둔화·소비 견조…“금리 부담 완화 기대”31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 간 종전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하며 주요 지수가 일제히 급등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2.49%, 나스닥은 3.83%, S&P500은 2.91% 상승했다.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이 확대되며 확신형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 특징이다.상승을 주도한 것은 빅테크와 반도체였다. 구글과 메타가 각각 5~6% 급등했고, 엔비디아 역시 5% 넘게 오르며 시장을 견인했다. 브로드컴, 마이크론, 인텔 등 반도체 전반과 장비주까지 동반 상승하며 업황 회복 기대가 반영됐다. 금융과 산업재 역시 강세를 보이며 시장 전반의 신뢰 회복 흐름이 확인됐다.
시장 상승의 핵심 배경은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신호다. 이란은 종전 의지를 공식화하면서도 조건부 협상을 제시했고, 도널드 트럼프는 군사 개입 축소와 조기 종료 가능성을 언급하며 전략 변화를 시사했다. 시장은 이를 전쟁 장기화가 아닌 ‘정리 단계 진입’으로 해석했다.
경제 지표는 상승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했다. 2월 구인건수(JOLTS)는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며 고용 둔화 신호를 보였고, 채용률은 2020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내려왔다. 반면 소비자신뢰지수는 예상치를 상회하며 소비가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시켰다.
종합하면 고용은 다소 식고 소비는 유지되는 흐름이다. 인플레이션 부담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경기가 과열되지도 급격히 둔화되지도 않은 상태로 평가된다. 이는 금리 부담 완화와 경기 안정 기대가 동시에 작용하는, 시장이 선호하는 환경이다.
결국 이날 상승은 단순 뉴스 반응이 아니라, 전쟁 종료 시나리오를 선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향후 변수는 협상 조건과 해협 문제 등 지정학적 리스크의 실제 해소 여부다.
마켓시그널 정보경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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