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고갈? 미국 도움 기대말라…트럼프 ‘각자도생’ 천명
2026.04.01 08:0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가 상승과 항공유 수급 불안에 직면한 동맹국들을 향해 “더 이상 미국의 도움을 기대하지 말라”며 사실상 ‘각자도생’을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 긴장으로 연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국가들을 언급하며 “미국은 더 이상 당신들을 돕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름이 필요하다면 스스로 확보하라”고 직설적으로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대응 방안도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번째는 미국에서 연료를 구매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직접 호르무즈 해협으로 가서 확보하는 것”이라며 사실상 군사적 개입을 통한 자원 확보까지 시사했다. 특히 이란 제거 작전에 참여하지 않은 국가들을 거론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또 “이제는 스스로 싸우는 법을 배워야 한다”며 동맹국들의 군사적 역할 확대를 요구했다. 그는 이란 상황에 대해 “이미 본질적으로 초토화됐으며 어려운 단계는 끝났다”고 주장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프랑스에 대한 불만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그는 프랑스가 군사 물자를 실은 항공기의 영공 통과를 허용하지 않은 점을 언급하며 “이번 작전에서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중동 정세 불안과 함께 에너지 공급 리스크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이 기존의 지원 기조에서 한 발 물러서는 듯한 발언을 내놓으면서 동맹국들의 대응 전략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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