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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월드컵 첫 상대는 중유럽 복병 체코

2026.04.01 06:31

북중미 월드컵 유럽 최종 플레이오프 D조 결승에서 연장 120분 혈투+승부차기 끝에 덴마크 꺾고 월드컵 본선 진출
끈끈한 조직력+세트피스 강점

오는 6월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첫번째 상대로 끈끈한 조직력과 정신력으로 무장한 중유럽의 복병 체코다.

1일 북중미 월드컵 유럽 최종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덴마크를 꺾고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체코 축구 국가대표팀./EPA 연합뉴스

체코는 1일 새벽(한국 시각) 체코 프라하 제네랄리 아레나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북중미 월드컵 유럽 지역 최종 플레이오프 D조 결승전에서 전·후반 정규시간 1-1, 이어 연장에서 다시 한 골을 주고 받으며 2-2로 승부차기에 접어든 끝에 승부차기 스코어 3대1로 북유럽의 강자 덴마크를 누르고 극적으로 북중미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오는 6월 12일 오전 11시 멕시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서 체코와 대결하게 된다.


체코는 이번 최종 플레이오프에서 강인한 정신력과 끈끈한 조직력으로 두 경기 연속 연장전과 승부차기 끝에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내는 저력을 보였다. 지난 28일 플레이오프 준결승에서 아일랜드를 승부차기 끝에 제압한 체코는 이날 열린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도 강호 덴마크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전을 펼쳤다.

기세는 체코가 먼저 잡았다. 전반 3분 코너킥 상황에서 파벨 슐츠가 덴마크의 골문 오른쪽 상단에 벼락같은 슈팅을 꽂아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덴마크가 보다 강한 전력으로 공을 점유하며 계속해서 공세를 펼쳤지만, 체코는 새로운 주장 라디슬라프 크레이치(27·울버햄프턴)를 중심으로 촘촘한 수비를 펼치며 덴마크의 공세를 끈질기게 막아냈다.

하지만 덴마크가 기어코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16분 상대 진영 왼쪽 측면에서 얻어낸 세트피스 상황에서 미켈 담스고로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덴마크 센터백 요아킴 안데르센이 헤더골로 연결하며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공방을 주고 받은 양팀은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에 들어섰다. 또다시 체코가 먼저 골을 터트렸다. 상대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길게 넘어온 롱스로인을 덴마크 수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흘러나온 공을 체코 주장 크레이치가 절묘한 턴 동작에 이은 슈팅으로 득점을 터트리며 다시 2-1로 앞서나갔다.

그렇게 승부가 굳어지는 듯 했지만 덴마크도 세트피스로 응수했다. 연장 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 시즌 유럽 축구 무대에 돌풍을 일으킨 보되/글림트의 핵심 공격수 카스퍼 회그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면서, 결국 두 팀은 승부차기로 접어들었다.

1일 열린 북중미 월드컵 유럽 최종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승부차기에서 덴마크를 꺾은 체코 대표팀이 함께 끌어안으며 기뻐하고 있다./AP 연합뉴스

결국 승부는 월드컵에 대한 열망과 정신력에서 앞선 체코에게 돌아갔다. 덴마크는 첫 번째 키커 라스무스 회일룬이 크로스바를 맞추며 실축했다. 반면 체코는 1,2번 키커가 모두 차분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체코는 3번 키커인 크레이치가 실축했지만, 덴마크는 네번째 키커 마티아스 옌센이 또다시 골문을 넘기는 치명적인 실책을 범했다. 결국 체코의 네번째 키커가 득점에 성공하며 체코는 극적으로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객관적 전력에서 뒤지더라도 경기 막판까지 승부를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유지한 체코의 저력이 드러난 플레이오프였다.


1일 덴마크와의 북중미 월드컵 유럽 최종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연장전 골을 터트린 체코의 주장 라디슬라프 크레이치가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AFP 연합뉴스

체코는 FIFA 랭킹 41위로 25위인 대한민국보다 아래다. 선수 면면에서도 우리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되지만 경기력에서는 대한민국 대표팀보다 더 탄탄한 모습을 보였다.

현 체코 대표팀은 3-4-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수비 시에는 5-4-1로 깊게 내려앉았다가 공격 시에는 3-4-3으로 빠르게 전환하며 날카로운 역습을 구사한다. 우리 대표팀의 전술 컨셉과 비슷한 축구를 구사하지만 조직력에서는 우리보다 앞서고 있기 때문에 월드컵 본선에서 공략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경계 대상 1호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새로 대표팀 주장에 임명된 센터백 크레이치다. 크레이치는 27세 젊은 나이지만 강력한 정신력과 리더십에 탄탄한 수비력과 강력한 킥, 동시에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력까지 두루 갖추고 있는 ‘만능 수비수’다. 체코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어 우리 대표팀이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로 분석된다.

체코는 역습 상황에서 빠른 전환과 기동력을 갖춘데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위협적인 공격을 연출한다. 미드필더와 센터백, 최전방 공격수에 두루 장신 선수들이 포진하고 있어 코너킥과 롱스로인으로 많은 득점을 만들어낸다.

선수 면면 이름값에서는 손흥민과 이강인, 황희찬, 김민재 등을 보유한 우리 대표팀보다 한 수 아래지만, 수비에서는 크레이치, 미드필더에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의 핵심인 토마스 소우첵, 최전방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이 베테랑 공격수 패트릭 쉬크 등 핵심 선수들이 곳곳에서 중심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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