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전쟁 곧 끝난다…호르무즈 해협 자동으로 열릴 것"
2026.04.01 06:54
"해협 개방은 이용 국가가 해결할 일…이란 완전 초토화돼 힘 상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전쟁이 조만간끝날 것이며 호르무즈 해협 개방 문제는 이용하는 국가들이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일간 뉴욕포스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 전쟁 전망에 대해 " 우리는 그곳에 오래 머물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 우리는 이란을 완전히 초토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방부(전쟁부)로부터 개전 32일 만에 1만 1000개의 목표물을 폭격했다는 보고를 받은 직후 "그것은 완전한 섬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래 주둔할 필요는 없지만 그들의 잔존 공격 능력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할 일이 조금 더 남아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와 관련해 "자동으로 열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난 이란을 완전히 박살냈고 그들에게 남은 힘은 없다"고 했다. 이어 "해협은 이용하는 국가들이 직접 나서서 열면 된다. 석유를 통제하는 쪽이 누구든 해협을 열고 싶어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협을 열지 않고도 전쟁을 끝낼 준비가 됐다'는 입장을 참모들에게 밝혔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대해 "솔직히 그런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고 했다.
그는 "내 유일한 임무는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그들은 핵무기를 갖지 못할 것이다. 우리가 철수하면 해협은 자동으로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군이 전날 이란 중부 이스파한 지역 탄약고에 벙커버스터 폭탄(지하 관통탄)을 투하한 것에 대해서는 "엄청난 폭탄이었다. 정말 멋진 광경이었다"며 "생각보다 규모가 컸는데 이는 그들이 그곳에 많은 물자를 쌓아두고 있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그들의 핵 능력을 제거했고 정권 교체를 이뤄냈다"며 "우리는 지금 전혀 다른 사람들과 협상하고 있고 그들은 이전보다 훨씬 더 합리적이다. 이것이 진정한 정권 교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티브 윗코프 특사나 JD 밴스 부통령 등 협상팀을 파키스탄 등지로 파견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내 전략이라도 말해달라는 것이냐"며 답변을 거부했다.
한편 미군은 해병대 상륙 기동 부대와 육군 공수 특전 부대 등 수천 명의 병력을 추가 배치하며 지상전 가능성까지 포함한 모든 옵션을 열어두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에 4월 6일까지 해협을 개방하지 않을 경우 발전소 등에 대한 추가 공습에 나설 것이라는 최후통첩을 보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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