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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화장품기업 지원…2030년까지 수출 700억달러 목표”

2026.01.06 05:05

유망소비재 수출 최근 5년간 20.8%↑
산업부, 한류 결합해 수출 다각화
인증·물류·마케팅 ‘3중지원’ 시동
“‘K라이프스타일’ 수출 전략 필요”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정부가 올해를 기점으로 ‘K소비재’를 본격적인 수출의 한 축으로 키우기 위해 정책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반도체·자동차 중심의 수출 구조에 더해 K푸드·뷰티 등 유망소비재를 차세대 성장축으로 삼아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5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지난해 5대 유망소비재(농수산식품·화장품·패션의류·생활용품·의약품) 수출액은 464억달러(약 67조원)로 전년대비 8.5% 증가했다.

화장품(114억달러)이 전년대비 12.3% 증가한 것을 비롯해 의약품(107억달러·11.9%↑), 농수산식품(124억달러·6.6%↑), 생활용품(95억달러·5.4%↑) 등이 고루 성장세를 보였다.

전체 수출액(7097억달러)에서 차지하는 비중(6.5%)은 아직 크지 않지만 성장률 만큼은 다른 품목 대비 크게 높은 수치다. 이 기간 전체 수출액 증가율은 3.8%다.

특히 이들 5대 유망소비재 수출은 코로나 대유행 직후인 지난 2021년 384억달러에 그쳤으나 지난해 464억달러로 4년 새 20.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수출액이 10.1% 늘었다는 걸 고려하면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세계 한류 열풍을 타고 K푸드·뷰티 선호가 확대한 영향이다.

산업부는 이 같은 추세를 고려해 유망소비재 수출액을 2030년까지 700억달러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연평균 8.6%의 수출 증가 흐름을 유지해 전체 수출의 10%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산업부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지식재산처 등 관계부처와 연계해 △한류 연계 마케팅 △소비재 특화 유통·물류 개선 △인증·지재권 등 수출 애로 해소 등 ‘3중 지원’에 나선다.

특히 해외인증, 비관세장벽 등 수출 애로를 집중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국표원 해외인증지원단 내 ‘소비재 인증 전담지원반’이 이달 말 발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출기업에 대한 1:1 밀착 지원을 강화하고, 주요국·신흥국 무역관 20개 내 ‘소비재 인증지원 데스크’를 설치해 해외 현지 대응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이달부터 수출바우처를 통한 해외인증 비용과 제품 라벨링 표기 지원도 확대하고, 수출바우처 물류비 상한도 2배로 늘릴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K소비재를 육성하기 위해 단기적으로는 해외 인증 애로 해소가 가장 효과가 클 수 있는 분야”라면서 “수출 품목 다변화 측면에서 소비재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앞으로 관련 정책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도 소비재 수출을 보완적 품목을 넘어 한국 수출 구조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핵심 축으로 키워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원장은 “이제는 단순히 물건을 파는 단계를 넘어 한국의 문화콘텐츠와 경쟁력 있는 소비재를 결합해 ‘K라이프스타일’ 자체를 수출하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한류 팬덤을 실제 구매로 연결하는 프리미엄 마케팅과 함께 글로벌 온라인 시장을 겨냥해 콘텐츠, 결제, 물류, AS, 인증을 아우르는 온라인·역직구 기반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수출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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