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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적 여기자 이라크서 납치…친이란 민병대 소행 의심”

2026.04.01 05:21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전쟁이 한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국적의 여성 기자가 이라크에서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31일(현지시간) 이라크 내무부는 여성 기자가 수도 바그다드에서 납치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내무부는 해당 기자의 국적은 밝히지 않은 채 납치 용의자 1명을 체포했으며, 납치된 기자를 구출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로이터는 익명의 현지 경찰 관계자들을 인용해 납치 피해자의 이름이 셸리 키틀슨이라고 전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로이터에 납치 피해자가 민간인 복장을 한 4명의 남성에 의해 붙잡혀 차량에 실려 갔다면서 수색 작업은 납치범들의 차량이 향한 바그다드 동부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 국무부 관계자는 현재 미국인 납치 관련 보도를 추적 중이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미국인의 안전 및 보안이라고 밝혔지만, 사생활 또는 기타 고려 사항을 들면서 추가 세부 사항은 제공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밝혔습니다.

또한 중동 전문 뉴스 사이트 '알 모니터'는 키틀슨이 이탈리아 로마에 거주하는 미국인 프리랜서 기자이며,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시리아 등 중동 지역의 여러 전쟁을 취재해 해당 매체 등에 기고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알 모니터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납치 사건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우리는 그녀의 안전하고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납치를 누가 저질렀는지에 대한 미국 또는 이라크 당국의 공식적인 발표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키틀슨의 친구라고 주장하는 미 CNN 방송의 국가안보 분석가 알렉스 플릿새스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내 친구 셸리 키틀슨이 납치됐으며, '카타이브 헤즈볼라'에 의해 바그다드에서 인질로 잡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고 이탈리아 안사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플릿새스가 언급한 카타이브 헤즈볼라는 이라크 내 친(親)이란 무장세력인 시아파 민병대 중 하나입니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에 체류 중인 미국인들에게 "호텔과 미국 기업 및 교육기관을 포함한 미국인들이 모이는 장소가 잠재적 표적이 될 수 있다"며 보안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이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공격에 협조한 글로벌 빅테크 대기업 등에 대해 테헤란 시각 4월 1일 오후 8시부터 공격을 예고한 데 따른 것입니다.

IRGC는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미국 기반의 18개 기업을 보복 대상으로 거론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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