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속노화' 정희원 의사, 성추행 사건 새 국면 "알고보니 '을질'을 당했다"
2026.01.06 14:55
| 정희원 저속노화연구소 대표. 사진 | 연합뉴스 |
[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유튜브에서 방송활동을 하며 작가인 정의원 내과의사가 여성 연구원을 성추행한 의혹이 나온 가운데 해당 사건이 새 국면을 맞았다. ‘갑질’이 아닌 오히려 ‘을질’을 당한 정황이 포착됐다.
디스패치는 6일 2023년 12월부터 2025년 7월까지 약 460만 자 분량의 메신저 대화를 분석한 결과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가 주장한 ‘위력에 의한 강압적 관계’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두 사람의 관계는 일방적인 상하 구조보다는 상호 감정이 개입된 사적 관계에 가까웠다.
특히 A씨가 제기한 ‘위력에 의한 성 착취’ 주장에 대해, 성적인 대화나 사진 전송, 신체 접촉과 관련한 정황은 존재하지만, 상당 부분이 A씨 주도로 시작된 것으로 엿보인다. 정희원은 부적절한 관계 자체에 대한 책임은 인정하면서도, 해고나 지위를 이용한 강제는 없었다는 입장이다.
또 A씨는 SNS 운영, 방송 원고 보조, 책 집필 일부에 관여했으며, 정희원 측은 급여 외에 약 44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신간의 경우 전체 136페이지 중 약 30페이지 분량을 A씨가 초안 정리 수준으로 보조했을 뿐, 의학적 전문 내용은 정희원이 직접 집필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정희원 측은 A씨의 저작권 침해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양측의 관계는 2025년 5월 렌틸콩 협업 프로젝트 과정에서 급격히 악화됐다. 외부 업체와의 소통 주체를 둘러싼 갈등 끝에 정희원은 A씨에게 업무 태도에 대한 반성문 제출을 요구했고, A씨는 이를 거부하면서 심화됐다. 이후 정희원이 같은 해 6월 30일 병원을 퇴사하면서 A씨의 위촉연구원 계약도 종료됐다.
정희원 측은 계약 종료 이후에도 A씨가 사전 연락 없이 촬영 현장에 나타날 뿐 아니라 익명 또는 가족 명의로 이메일을 보내며, 자택과 배우자에게 접근하고 생일 당일 자택 인근에서 대기하는 등 스토킹 행위를 이어갔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 신고가 이뤄졌고, A씨에 대해 접근금지 잠정조치가 내려졌다는 설명이다.
A씨 측 법률대리인은 “메시지 내용은 위력 관계에서 나타난 결과”라며, 대화 공개의 법적 문제를 제기한 상태다.
한편 정희원은 지난해 12월 A씨를 스토킹처벌법 위반과 공갈미수 혐의로 서울 방배경찰서에 고소했다. 이에 A씨는 이틀뒤, 서울지방경찰청에 정 대표를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 저작권법 위반, 무고, 명예훼손,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맞고소했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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