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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하의 현인' 버핏 "애플 지분 일찍 팔아 후회"…핵 확산 우려도

2026.04.01 03:56

[파이낸셜뉴스]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2019년 5월 4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 세례를 받고 있다. AP 연합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애플 지분을 일찍 판 것을 후회한다고 말했다.

버핏은 아울러 이란 전쟁과 관련해 이란이나 북한이 핵을 갖고 있으면 지정학적 위험이 급격히 올라간다며 핵 확산에 대해 우려했다.


버핏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애플 지분을 너무 일찍 팔았다면서 더 매수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은 가격이 높아 매수 시기는 아니라고 단서를 달았다.

지난해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그레그 에이블에게 넘기고 지금은 버크셔 이사회 의장만 맡고 있는 버핏은 “너무 일찍 팔았다. 그렇지만 그보다 더 일찍 사기도 했다”고 말했다. 매도 시기가 조금 이르기는 했지만 워낙 싼 가격에 미리 사두었던 덕에 이미 충분히 이익을 거뒀다는 것이다.

버크셔는 전체 투자 기간으로 볼 때 애플 지분 투자로만 세전 1000억달러 이상의 시세차익을 거뒀다.

애플은 2024년 1분기부터 애플 지분을 축소하기 시작해 지난해 말에는 고점 대비 약 75% 이상을 매도했다. 포트폴리오의 절반에 육박했던 애플 비중은 이제 약 20% 수준으로 낮아졌다.

버핏은 매도 이전 애플 보유 지분이 포트폴리오의 다른 종목들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았기 때문에 비중을 줄일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애플은 매력적인 종목이어서 앞으로 기회가 되면 지분을 다시 늘릴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지금은 가격이 충분히 매력적이지 않다고 덧붙였다.

버핏은 이란 전쟁으로 뉴욕 증시가 급락한 것과 관련해서는 이 역시 충분히 매력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자신의 기준으로는 저가 매수에 나설 만큼 가격이 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는 1965년 버크셔를 시작한 이후 증시가 50% 이상 하락한 경우도 여러 번 있었다며 그 정도는 돼야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버핏은 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핵 확산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란이 핵폭탄을 보유하면 파괴적인 갈등의 위험을 고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전쟁에 대한 논평은 없었지만 핵 확산을 멈춰야 한다는 자신의 지론을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수십년 동안 핵 확산에 대한 우려를 제기해왔다면서 핵무기 보유국이 늘어나면서 글로벌 리스크 지형이 근본적으로 변했다고 지적했다.

버핏은 이제 핵보유국은 9개국에 이른다면서 과거 미국과 소련 두 나라만 핵을 보유했을 때에도 엄청나게 걱정했지만 이제는 걱정이 더 늘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핵무기 발사 버튼을 누를 수 있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우려했다.

버핏은 “북한이 핵을 보유하고 있고, 이란도 그것을 가지려 한다는 점을 생각할 때 어떤 기분이 드느냐”면서 “가장 위험한 것은 자신의 죽음을 앞두고 있거나, 엄청난 수치를 당할 위기에 처한 누군가가 스위치에 손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공멸을 각오하고 핵무기 발사 스위치를 누를 수도 있는 이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자신이 해답을 알지는 못하지만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게 된다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상황이 훨씬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점은 분명히 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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