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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 "이란, 대규모 탈영…향후 며칠이 결정적"(종합2보)

2026.04.01 00:54

헤그세스 "이란 고위지도부도 불만…전날밤 '동적 타격' 200건 감행"
"이란과 매우 실질적 협상…지상군 투입 포함 어떤 선택지도 배제 안해"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31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펜타곤(미 국방부 청사)에서 대(對)이란 군사작전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6.03.31. ⓒ 로이터=뉴스1

(워싱턴·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류정민 특파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31일(현지시간) 대(對)이란 군사작전은 향후 며칠이 결정적일 것이며, 이란군에서 대규모 탈영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미 국방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우리는 점점 더 선택지가 많아지지만, 그들(이란)은 그렇지 못하다. 단 한 달 만에 우리가 조건을 정했고, 앞으로 며칠이 결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헤그세스는 "이란은 이를 알고 있지만, 군사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 중부사령부(CENTCOM)의 최신 정보에 따르면 상황은 명확하다"면서 "우리의 공습은 이란군의 사기를 저하해 대규모 탈영, 핵심 인력 부족, 그리고 고위 지도부의 불만을 야기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헤그세스는 "어젯밤에만 200건의 동적 타격을 감행했다"면서 "동적 타격이란 조종사가 이륙 후 비행 중 실시간 정보에 따라 새로운 목표물을 설정하는 공습"이라고 설명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란에서 정권 교체가 일어난 것과 다름 없다는 인식을 내비쳤다.

그는 "정권 교체가 이뤄진 만큼, 이 새로운 정권은 이전 정권보다 더 현명해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할 의향이 있으며, 협상 조건은 이란 측에서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이란 측이 응할 의향이 없다면 미 국방부는 훨씬 더 강력한 강도로 작전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헤그세스는 또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해 미국이 이미 해협 개방을 위한 군사적 준비를 상당 부분 마쳤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늘 그곳을 통과하는 선박은 대통령이 조치한 덕분에 이전보다 훨씬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 이란의 해군력과 해안 순항미사일, 무인기, 기뢰대응 능력 등을 지속해서 약화시켜 왔다며, "우리는 유리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들을 취하고 있는데, 그중 일부는 이미 알려져 있고, 또 다른 일부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것들"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오늘 아침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요지는 전 세계의 여러 국가 또한 중요한 해상 통로의 안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기여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중국, 북한의 대이란 지원 여부에 대한 질문에 헤그세는 세부 내용 공개는 피하면서도 "그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하지 않고 있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면서 "모든 세부 사항을 굳이 공개적으로 밝힐 필요는 없으며, 필요한 경우 이에 대처하고 위험 요소를 완화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협상 여부를 두고 이란과 주장이 엇갈린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전날 스티브 위트코프, 재러드 쿠슈너, JD 밴스 부통령,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등과 함께 논의했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대화는 매우 실질적이고 진지한 수준이라는 점을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화는 현재도 계속되고 있으며, 그 동력 또한 점차 강화되고 있다고 판단된다"면서 "우리는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우리 임무는 이란이 합의에 동의할 경우 새로운 정권, 즉 집권파들이 더 나은 위치에 있게 된다는 것을 깨닫도록 압력을 가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손발을 맞춰 일하고 있지만, 최우선 과제는 합의를 끌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상군 투입에 대한 우려에 대한 질문에 "대통령을 지지하는 핵심 지지층조차도 왜 대통령이 이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해 낼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우리는 어떤 선택지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다. 다만 지상군 투입 여부를 포함해 적에게 우리가 무엇을 할 의향이 있고 하지 않으려 하는지 미리 알려준다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헤그세스는 "현재 적은 우리가 지상군을 투입해 그들을 공격할 수 있는 방법이 15가지나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실제로 그 방법들은 존재하며, 필요하다면 선택지들을 실행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군사 목표 달성 이전 협상 타결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적에게 언제 멈출 의향이 있는지 말하지 말라. 벙커에 숨어 미사일을 비축하고 우리가 지쳐 기다리길 바라는 적에게는 더욱 그렇다"면서 "따라서 그 질문에 제가 답하거나, 대통령이 명확하게 확정 지어 말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대통령이 이미 말했듯, 4~6주, 6~8주, 혹은 3주가 될 수 있는 등 구체적인 기간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면서 "우리는 목표 달성을 향해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으며 매일 이 사안을 점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의 이란 내 목표가 달성됐다고 판단하는 것과 미국민 이익에 맞게 어느 시점에 협상을 체결할지는 오직 트럼프 대통령 결정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의 집단 방위에 전념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트럼프 대통령에 맡겨질 결정"이라면서 "다만 많은 것이 적나라하게 드러났고, 동맹국들이 과연 어느 정도까지 기꺼이 협조할 의향이 있는지 많은 사실이 전 세계에 보여졌다"라고 말했다.

헤그세스는 이날 브리핑을 시작하며 지난 28일 중동 주둔 부대를 시찰하며 장병들을 만났다면서도 구체적으로 어느 기지였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헤그세스 장관이 해당 부대원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물었을 때 "그 미국인들, 젊은이든 노인이든, 장교든 부사관이든, 남성이든 여성이든, 흑인이든 백인이든, 모두 내게 '이 임무를 완수하자. 더 많은 폭탄, 더 큰 폭탄, 더 많은 목표물을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과 댄 케인 합참의장이 31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펜타곤(미 국방부 청사)에서 대(對)이란 군사작전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6.03.31.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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