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글로벌 함정 MRO 클러스터' 공모 선정 … 88조 시장 공략
2026.03.31 22:51
경남도는 3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선정 소식을 알렸다.
이 사업은 미국 함정 MRO 시장 진출 및 전환을 희망하는 중소조선소와 기자재업체를 대상으로 함정 MRO 수행을 위한 기업 지원과 전문 인력 공급을 골자로 한다.
올해부터 5년간 국비 495억원, 지방비 490억원 등 총 495억원이 투입되며 경남과 부산, 울산, 전남이 공동 협력해 추진한다.
사업 총괄은 4개 광역지자체를 대표해 경남도가 맡는다.
이와 함께 경남도는 도내 60개 기업의 함정 MRO 사업 참여를 지원하고 함정 전문인력 600명을 양성한다.
함정 MRO 종합지원센터 구축, 스마트 MRO 기술개발, 미 함정 사이버보안 인증 및 방산 수출간담회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인프라 구축, 기술개발 및 기업지원, 인력 양성을 아우르는 완결형 함정 MRO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2030년까지 글로벌 함정 MRO 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도에 따르면 글로벌 함정 MRO 시장은 연간 88조원 규모로, 이중 미 해군 MRO 물량만 20조원에 달해 중소 방산·조선업계에 기회의 장으로 꼽힌다.
경남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SK오션플랜트, 케이조선, HSG성동조선 등 선도기업과 관련 산업 인프라가 집적돼, 국내 함정 MRO 산업을 이끌 최적지로 평가된다.
이에 경남도는 오는 6월 선정, 발표 예정인 방위사업청의 '방산혁신클러스터 함정 MRO 사업' 유치에도 주력해, 거제, 고성, 창원, 통영 일원에 국내 최초 함정 MRO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도 경남이 경남, 부산, 울산, 전남을 대표해 참여하고 있으며, 사업 선정 시 490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이미화 도 산업국장은 "경남은 다수의 방산 체계 기업과 빅2 조선소가 있는 방위·조선산업 최대 집적지로 세계 시장을 선도할 경쟁우위를 갖추고 있다"라며 "함정 MRO 전략적 파트너 확보, 초격차 기술 확보, 기업 역량 강화 등으로 K-해양 방산의 글로벌 성공모델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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