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에 항공권값도 오른다…1일부터 유류할증료 3배 '껑충'
2026.03.31 21:14
[리포트]
한국에서 5년째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미국인 시아라 주노씨, 오는 7월 미국에 있는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오늘 급히 비행기 표를 끊었습니다.
당장 내일부터 유류 할증료가 20만원 넘게 뛰기 때문입니다.
시아라 주노
"내일이면 비행기 비용이 비싸진다고 해서 오늘 예약을 서둘렀습니다. 티켓 취소비용이 든다고 해도 그게 이득이 되는 합리적 소비니까요."
유류 할증료는 항공사가 유가 상승으로 생기는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승객들에게 부과하는 요금인데, 국제 유가 급등으로 인상이 불가피한 겁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국제선 유류 할증료는 현재 7만 원대.
하지만 내일부턴 최대 30만 원대로 3배 넘게 뜁니다.
5월엔 50만원을 넘어설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이러다 보니 미리 항공권을 구입하려는 여행객들이 온라인 예약 사이트나 여행사로 몰렸습니다.
최 모 씨 / 30대
"저희 어른 둘, 아이 하나 해가지고 평시 유류할증료가 한 20만원 정도 나오더라고요. 추후에는 한 40만원은 더 내야 되는 상황이다 보니까 일정 변경되는 리스크가 있더라도 이것부터 좀 해결을 해야 되겠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어제 저녁부터 '일단 항공권을 예약하고 보자'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중동발 고유가 현상이 한 달 째 이어지면서 항공업계에서도 속속 비상경영체제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비상경영에 들어간 국적 항공사는 티웨이와 아시아나, 대한항공 등 모두 5곳입니다.
고유가가 지속되면 노선 셧다운이 확대되면서 항공 대란이 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윤서하입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티웨이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