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전기 SUV 제치고…기아'EV9' 獨서 최고점
2026.03.31 17:47
기아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이 최근 유럽과 북미 지역의 주요 자동차 매체와 평가 기관으로부터 성능과 안전성을 잇달아 인정받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빌트'가 실시한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고성능 모델인 'EV9 GT'가 총점 583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경쟁 모델인 볼보 'EX90'(565점)을 18점 차이로 제쳤다.
EV9 GT는 508마력의 동력 성능을 바탕으로 한 파워트레인과 800V 고전압 시스템을 통한 충전 편의성, 실내 공간 활용성 등에서 볼보 EX90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앞서 지난해 5월에도 'EV9 GT-라인' 모델이 동일 매체의 평가에서 볼보 'EX90 트윈 모터 AWD'를 상대로 우위를 점한 적이 있다.
영미권 주요 매체에서도 잇달아 수상 중이다. EV9은 최근 '2026 캐나다 국제 오토쇼'에서 '캐나다 올해의 전동화 유틸리티 차량'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세련된 스타일과 강력한 성능, 가격 경쟁력을 갖춘 최고의 3열 전기차"라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영국에서는 자동차 매체 '왓 카'가 주관하는 '2026 왓 카 어워즈'에서 '최고의 7인승 전기 SUV' 부문을 수상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카&드라이버'의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즈, '카즈닷컴'의 최고의 차 어워즈 등 주요 매체 평가에서 중형 전기 SUV 부문 상위 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주행 성능 외에 안전성 지표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얻고 있다. EV9은 2025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TSP+(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획득했다.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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