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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자고 전남서 쓴다?…LG유플 '관광데이터 플랫폼' 추진

2026.03.31 15:44

LG유플러스 용산사옥. 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광주광역시관광공사와 함께 광주·전남을 하나의 관광권으로 묶는 통합 관광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관광객이 어디서 머물고, 어디로 이동하면서, 어디에 돈을 쓰는지를 통신데이터로 읽어내 관광 정책과 지역상권 활성화에 직접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LG유플러스는 31일 광주관광공사와 '광주·전남 통합 관광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광주와 전남을 하나의 관광권으로 연계하는 데 있다. 관광객 이동 경로와 소비 패턴을 데이터로 분석하고 이를 관광 정책 수립뿐 아니라 지역 마케팅에 연결하겠다는 것이다. 양측은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분석의 기반은 통신데이터다. LG유플러스와 광주관광공사는 이를 활용해 광주·전남을 오가는 관광객의 이동 흐름, 체류 패턴, 소비 특성을 파악할 예정이다. 기존처럼 설문조사나 일부 표본에 기대는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관광객의 이동 동선·행동 특성을 정밀하게 들여다볼 것으로 기대된다.

이 경우 광주에서 숙박한 관광객이 전남 어느 지역으로 이동하는지, 연령대별로 선호하는 관광지·주요 소비 지역이 어디인지를 시각화된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분석 결과는 광주 도심 관광 콘텐츠, 전남의 자연·해양 관광 자원을 연결한 초광역 관광 코스 설계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양측은 데이터 분석에 그치지 않고 이를 실제 정책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시기별·지역별 관광 흐름을 읽는 관광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구축해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로 했다.

디지털 마케팅도 손본다. 관광객 특성에 맞춘 콘텐츠 추천·축제 홍보를 고도화하고 지역 소상공인이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마케팅 지원 환경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축제나 대형 행사 기간엔 방문객 유입 경로·체류 형태를 분석해 지역 상인이 타깃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정재영 광주관광공사 사장은 "그동안 관광객 수 등 신뢰성 문제가 제기되던 관광 기초자료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시되는 만큼 검증 가능한 실효성 있는 관광정책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체감형 스마트 관광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이번 협력을 통해 광주·전남 관광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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