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가 황석희 성범죄 의혹에 ‘유퀴즈’ 등 출연분 비공개 조치
2026.03.31 19:27
유명 영화 번역가 황석희씨가 성범죄 이력이 있다는 의혹에 휩싸이면서 그가 출연한 방송 회차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내려갔다.
31일 방송가에 따르면 황석희가 출연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143회는 티빙에서 비공개 처리됐다. 황석희 인터뷰를 요약해놓은 하이라이트 영상 등도 현재 볼 수 없는 상태다. 그가 출연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335회도 웨이브, MBC 다시보기 등에서 찾아볼 수 없다.
황씨가 펴낸 에세이 <번역: 황석희>와 <오역하는 말들>도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등 온라인 서점에서 판매가 중단됐다.
전날 디스패치는 황씨가 성추행 등의 혐의로 두 차례 재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황씨는 같은 날 인스타그램에 “현재 관련 사항에 대해 변호사와 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보도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 확인되지 않은 내용, 또는 법적 판단 범위를 벗어난 표현이 포함될 경우 정정 및 대응을 검토하겠다”는 짧은 입장문을 올렸다.
황씨는 외국식 표현을 한국어 말맛에 맞게 번역하는 ‘초월 번역’으로 이름을 알린 유명 번역가다. 최근 개봉한 <프로젝트 헤일메리>를 비롯해 <데드풀>, <보헤미안 랩소디>, <라라랜드> 등 600편 이상의 영화를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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