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공부문 차량 2부제 검토 중…‘민간 5부제’ 가능성도
2026.03.31 16:54
미국·이스라엘-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면서 에너지 수급 불안이 커지자, 정부가 공공부문 차량 운행 제한을 한층 더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시행 중인 공공부문 차량 5부제를 2부제(홀짝제)로 전환하는 식이다.
31일 관계부처의 설명을 종합하면, 정부는 공공부문 차량 운행을 홀짝제로 제한하는 조치를 내부 논의 중이다. 중동지역 정세 불안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원유 수급에 차질이 커질 것으로 보이자, 수송용 연료 사용부터 줄이겠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다만, 당국은 시행 시점과 방식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기후부 관계자는 “(차량 2부제는) 검토 중인 방안으로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구체적인 내용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간 부문에 대한 규제 강화 가능성도 함께 거론된다. 현재 차량 5부제는 공공기관만 의무 적용되고, 민간은 자율 참여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자원안보 위기 경보가 ‘경계’로 상향될 경우, 민간 차량 5부제도 의무화될 수 있다. 앞서 기후부는 지난 24일 에너지 절약 대책을 발표하며, 자원안보 위기 단계가 ‘경계’로 격상될 경우 민간까지 포함한 수요 관리 조치를 확대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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