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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비상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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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중동발 고유가 위기에 비상경영…에어부산도 비상체제

2026.03.31 15:44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중동사태 악화에 4월부터 전사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다. 한 달 넘게 이어지는 중동사태로 항공유 가격이 폭등하고 원·달러 환율이 치솟고 있어서다.

3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우기홍 부회장 명의의 사내 공지를 통해 오는 4월부터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우 부회장은 “회사 차원에서는 연료비 급증에 따른 원가 상승에 대비해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하고, 유가 수준별 단계적 대응 조치를 즉시 시행해 전사적인 비용 효율화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비정상적인 고유가 상황에 4월 급유단가가 갤런당 450센트 수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업계획 기준 유가인 갤런당 220센트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매월 막대한 연료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항공의 손자회사인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부산도 이날 정병섭 대표 명의의 사내 공지를 통해 “현 위기 극복을 위한 선제적인 자구 노력의 일환으로 4월부터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비상경영에 들어간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4∼5월 중국 및 캄보디아 4개 노선에서 왕복 총 14회의 항공편 운항을 줄인다고 이날 발표했다. 앞서 LCC 티웨이항공은 지난 16일 가장 먼저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갔다.

항공사들이 비상경영에 돌입한 것은 중동전쟁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해 총비용의 약 30%를 차지하는 유류비 부담이 커진 데다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항공사는 항공기 리스료, 정비비 등 주요 비용을 달러로 지급하는 만큼 환율 상승은 항공사에 막대한 부담을 줄 수 밖에 없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비상경영을 선언하지 않았더라도 사실상 모든 항공사가 전사적인 지출 삭감과 투자 축소에 나선 상황”이라며 “일단 국내 항공사 중 총 4개사가 비상경영을 선언했지만 다른 항공사들도 연쇄적으로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하거나 운항편을 줄일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에너지 리서치 기관인 S&P글로벌 분석에 따르면 지난 30일 기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항공유 가격은 갤런당 574.47센트로 전쟁 직전인 지난달 27일(223.75센트)과 비교해 157%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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