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LCK컵, KT vs DNS 대결로 14일 개막
2026.01.06 14:36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를 주최하는 라이엇 게임즈는 오는 14일부터 한달여 동안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2026 LCK컵을 진행한다.
이번 LCK컵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첫 라운드는 그룹 대항전으로 치러진다. 바론 그룹과 장로 그룹에 각 5개 팀이 소속되며 같은 그룹 팀들의 성적을 합산해 우위에 선 그룹이 상위 라운드 진출에 대한 혜택을 더 많이 받게 된다.
그룹 배정은 2025년과 동일하게 각 그룹의 수장에 해당하는 두 팀이 한 팀씩 고른 뒤 선택된 팀들이 같은 그룹에 속할 팀들을 뽑는 스네이크 방식으로 진행됐다. 2025 LCK 우승을 차지했던 젠지는 같은 바론 그룹의 구성원으로 T1을 택했고 T1은 농심 레드포스를, 농심 레드포스는 DN 수퍼스, DN 수퍼스는 브리온을 선택했다. 지난 해 LCK를 비롯해 MSI와 EWC 등 굵직한 대회를 석권했던 젠지와 월드 챔피언십 '쓰리핏'의 주인공 T1이 같은 그룹에 속했다.
장로 그룹은 LCK컵 초대 우승의 주인공이자 장로 그룹의 수장인 한화생명e스포츠가 디플러스 기아를 선택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KT 롤스터를, KT 롤스터는 BNK 피어엑스, BNK 피어엑스는 DRX를 선택했다. 지난 해 월드 챔피언십에서 드라마를 써내려갔던 KT 롤스터와 플레이오프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BNK 피어엑스 등 다크 호스가 다수 포진했다.
14일 진행되는 2026 LCK컵 개막전은 KT 롤스터와 DN 수퍼스의 대결로 진행된다. 월드 챔피언십 준우승 당시 함께 했던 탑과 정글, 미드 포지션을 보전한 KT 롤스터를 상대로 팀명 교체와 함께 심기일전을 꾀하는 DN 수퍼스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관심이 모인다.
이번 LCK컵에서 크게 달라진 점 중 하나는 '슈퍼 위크' 도입이다. 슈퍼 위크란 바론 그룹과 장로 그룹 내 같은 시드 팀들끼리 맞붙는 기간이다. 2025 LCK컵 진행 당시 언급됐던 팬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포맷을 신설했다.
해당 기간 내 승리한 팀이 속한 그룹에는 승리 점수 2점이 부여되어 각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에 중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그룹 대항전에 보다 큰 긴장감을 제공해 팬들이 느낄 '보는 재미'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기간 내 모든 경기가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는 점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슈퍼 위크는 3주 차에 진행된다. 시작은 각 그룹의 5번 시드인 브리온과 DRX가 끊는다. 두 팀의 대결을 시작으로 DN 수퍼스와 BNK 피어엑스, 농심 레드포스와 KT 롤스터, T1과 디플러스 기아,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의 대결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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